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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끊임없는 기도로 성소 후원을 / 복음의 기쁨 107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5-12-31 조회수865 추천수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사목 일꾼들이 겪게 되는 여러 유혹에서 교회의 또 다른 도전들을 마지막으로 언급하신다. 이는 처음 지적하신 ‘오늘날 세상의 도전들’에 대부분 공통적으로 일맥상통한다. 청소년 사목, 소외된 계층, 노인 선교 등 현재 교회가 안고 있는 것들이다. 이것들은 지금 우리 모두가 ‘반드시 극복해야 할 여러 도전’이다.

 

사제성소의 계발과 육성을 돕기 위해 설립된 단체를 통상 ‘성소 후원회’라 부른다. ‘성소’란 하느님의 ‘거룩한 부르심’을 뜻하며, 바로 이 부르심에 응답한 이들이 그리스도인들이다. 그리스도인 각자는 자신들의 삶에 따라 구체적인 성소를 갖게 되는데, 이 가운데 교회 사도직에 완전히 참여하도록 부르심을 받은 것이 사제성소이다.

 

사제는 그리스도의 대리자로서 제정한 여러 가지 성사를 집행함으로써 교회의 모든 신자들이 생명의 은총 안에서 성장하도록 도와준다. 따라서 사제성소는 교회의 미래이자 존재 자체라 할 수 있다. 성체성사는 사제직이 갖는 고유한 직무이다. 따라서 사제직의 핵심은 예수님께서 제정하고 사도로 이어 온 성체성사의 관리일 게다.

 

많은 곳에서 사제와 축성생활에서 성소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 이것은 공동체 안에서 사도적 열정이 없어서 사람을 열광하게 하고 끌어들이는 힘이 식은 탓도 있으리라. 그리스도를 다른 이에게 소개하려는 생활과 열정과 욕망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참된 성소가 일어날 게다. 그 힘은 하느님 백성에게는 당연한 것이 될 것이다.

 

유별나게 헌신적이거나 기쁘게 생활하지 않는 사제가 있는 본당에서도, 형제적 생활과 공동체의 열정은 젊은이가 하느님과 복음의 가르침에 자신을 봉헌하려는 열망을 충분히 일깨울 수 있다. 그것은 함께 살아있는 공동체로 끊임없이 성소를 위해 기도하고, 공동체의 젊은이에게 특별한 축성의 길을 용감하게 제시한다면 그러리라.

 

다른 한편으로, 성소의 부족함에도, 우리는 사제직 지망자들의 보다 나은 선발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익히 알게다. 신학교는 그 동기가 특히 감정적 불안, 인간적 명예, 혹은 경제적 풍요 따위와 관련된다면 그 동기가 무엇이든 그 지망자를 받아들이는데 신중을 기해야 한다. 성소는 그 기본이 하느님과 기도에 의해 이루어지니까.

 

교황님께서는 ‘교회의 또 다른 도전’들을 언급하시면서 원만한 성소의 활역을 언급하시면서, 사제직을 남성에게만 유보하는 것과 성소 후원회의 정상화에 도전에 대해서도 여러 도전의 유혹을 극복하라신다. 예수님과 함께하는 교회의 밝은 미래를 위해 사제성소나 수도성소를 가진 이들을 향해 끊임없는 기도를 아끼지 않아야 할 것이다. 복음의 기쁨을 누리고자 원만한 성소로 선교 열정을 빼앗기지 않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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