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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복음 묵상(생활성서사) - 이정은 신부(살레시오회)<성 대 바실리오와 나지안조의 성 그레고리오 주교 학자 기념일>
작성자김동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6-01-02 조회수891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2016.01.02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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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대 바실리오와 나지안조의 성 그레고리오 주교 학자 기념일



“너희는 주님의 길을 곧게 내어라.”

 

요한 복음 1장 19-28절


  

 

주님을 증언함

             


오늘 복음에서는 예수님에 대한 세례자 요한의 증언이 선포됩니다. 당시 사람들은 세례자 요한을 위대한 예언자로 여기고 그를 존경하고 따랐던 것 같습니다. 유다인들이 예루살렘에서 사제들과 레위인들을 요한에게 보내어 누구냐고 물어볼 정도로 세례자 요한은 사람들 사이에서 유명인사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례자 요한은 자신이 빛이 아님을 거듭 강조하고 있고 자신은 주목받아야 할 인물이 아님을 알리고 있습니다.
신앙인으로서 우리는 세례자 요한처럼 어떻게 예수님을 증언할 수 있을까요?
그러려면 먼저 세례자 요한이 보여주는 ‘비움’의 영성을 배워야 합니다.
이 영성은 나의 마음 안으로 무엇인가를 계속 채워넣으려는 욕망에서 벗어나서 자신의 것을 오히려 내어 놓음으로써 세상이 주는 명예나 권력에서 자유로워지려는 삶을 살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우리의 욕심을 비워낸 그 빈자리에 주님의 말씀과 사랑의 빛으로 채울 때 우리는 예수님을 증언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나의 언행을 통해 내가 높아지려는 것이 아니라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높아지시게 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이러한 우리의 삶이 주님의 길을 곧게 내는 참신앙인의 삶임을 기억합시다

  


- 이정은 신부(살레시오회) -

  우리의 삶에 예수님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얼만큼 노력했는지 우리 자신을 되돌아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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