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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유혹을 극복하여 선교의 열정을 / 복음의 기쁨 108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6-01-02 조회수810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교회의 여러 사목 일꾼이 겪게 되는 유혹에서, 끝으로 ‘교회의 또 다른 도전’을 지적하신다. 이는 ‘공동 노력의 위기 속에서’에서 처음 지적하신 세상의 도전들과 일맥상통한다. 전자가 교회 밖의 것이라면, 마지막인 이 부분은 교회안의 것들이다. 여기서는 소위말해 이 시대의 여러 도전을 함께 모아 제시한다.

 

그렇지만 앞에서처럼, 교황님은 완전한 진단까지는 제시하지 않으신다. 그러시면서 그분께서는 여러 교회 단체를 초대해서 공동체와 그 이웃이 직면한 것들을 알아내고, 당신께서 제시한 이러한 전망들을 풍요롭게 하고 완성해주기를 바라신단다. 사실 이 시대의 현실을 자세하고 완전하게 분석하는 것이 교황의 직무는 아니다. 그렇지만 교회의 모든 공동체가 이것들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탐구하기를 권고하신다.

 

그리고는 공동 노력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교황님의 순수하신 진단은 우선 세상의 도전을 대략 열거하고 다음에 선교에 큰 영향을 줄 사목 일꾼들의 유혹을 제시하신다. 이는 큰 틀에서 사목 일꾼들의 복음화가 먼저 되어야만 세상이 복음화로 나아가기에. 그 다음으로 여러 유혹의 언급은 나름대로는 쾌나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또한 교황님께서는 우리가 시대의 징표를 읽으려 할 때마다 젊은이와 노인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기를 희망하신다. 젊은이는 미래를 향한 우리의 꿈이고, 노인들은 옛날의 젊은이이었기에. 어르신들은 그 젊은 시절의 열정들을 알아, 그것을 ‘선교’를 통해 기꺼이 기부해야 할 터이니까.

 

그리고 젊은이는 우리더러 희망을 새롭게 하고 확장하란다. 왜냐하면 그들은 인류에게 새 방향을 제시하고, 우리에게 희망찬 미래를 열어주기에. 그러기에 그들의 요구를 기꺼이 수용해 머물 수 있는 터전을 제공해야 한다. 비록 그들의 생각이 과거와 달라 다소 미흡해도 그 과정과 결과는 그들 몫으로 주어 힘을 보태주어야 한다.

 

노인들은 기억과 경험의 지혜를 지닌다. 이는 우리가 과거의 잘못을 어리석게 되풀이하지 않도록 경고한다. 그들은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시작과 과정, 그 마무리를 안다. 기력이 미흡하지만, 공동체의 조직과 일할 몫의 일부를 할애를 한다면 거뜬히 그것을 업적으로 남기리라. 그 속에 세월이 가져다 준 경험들도 분명히 드러나면서.

 

이렇게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우리가 극복해야 도전과 유혹을 던지시면서, 이러한 것들은 ‘극복하라고 있는 것’이라는 것을 강조하신다. 우리가 오늘날 세상에 생명을 주지 않는 관습과 구조에 더 이상 향수를 품고 거기에 머물지 말자. 복음의 기쁨을 위해, 이러한 거친 도전인 유혹을 극복해 선교열정을 빼앗기지 않도록 하자!    http://blog.daum.net/big-l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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