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 복음 묵상(생활성서사) - 이정은 신부(살레시오회)<주님 공현후 화요일>
작성자김동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6-01-05 조회수830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2016.01.05 (화)

?

?




“빵 다섯 개, 그리고 물고기 두 마리가 있습니다.”

 

마르코 복음 6장 34-44절


  

 

봉헌, 나눔, 기적, 기쁨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묵상해 봅니다. 그리고 빵과 물고기를 봉헌한 아이의 모습도 바라봅니다.

아이가 누구인지 모르지만 겸손되이 예수님께 빵과 물고기를 봉헌합니다. 사실 그것을 숨겨두고 혼자 먹고 혼자 배불렀을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놓습니다.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합치면 7이라는 숫자가 나옵니다. 아시다시피 7은 완전한 숫자이고 바로 하느님의 숫자입니다. 그러기에 하느님께서는 아이가 가진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라는 형상을 통해 벌써부터 당신의 섭리를 드러내 보이셨습니다. 빵과 물고기를 통해 드러난 하느님의 섭리가 아이의 마음을 움직였고 아이의 응답과 동의를 통해 예수님은 그 빵과 물고기를 봉헌하게 됩니다. 이처럼 하느님의 섭리는 놀랍습니다. 인간이 필요로 하는 은총이 무엇인지 하느님께서는 이미 다 알고 계시다는 뜻입니다.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신 예수님의 기적을 통해서 하느님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고 우리가 필요로 하는 은총을 아낌없이 베풀어 주시는 분이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작은 정성이 주님께 겸손되이 바쳐질 때 모두를 위한 은총의 도구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정은 신부(살레시오회)





나의 작은 나눔이 큰 기적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