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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모든 이에게 복음 전파를 / 복음의 기쁨 114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6-01-14 조회수616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화는 교회의 과업이기에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하느님 백성 전체가 복음을 선포해야만 한단다. 교회는 복음화를 일으키는 기본 단위로서 그 존재 이상의 그 무언가를 지닌다. 교회는 삼위일체에 뿌리를 둔 신비체이지만, 교회와 함께 ‘순례하고 복음을 선포’하면서 하느님을 향해 나아가는 모든 이를 위한 백성으로 존재한다.

 

교회가 된다는 것은 하느님 아버지의 사랑에서 빚어진 위대한 계획에 따라서 그분 백성이 된다는 뜻이다. ‘여러분은 한때 하느님의 백성이 아니었지만 이제는 그분의 백성입니다. 여러분은 자비를 입지 못한 자들이었지만 이제는 자비를 입은 사람들입니다.’(1베드 2,10) 이것은 우리가 그분의 ‘누룩’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소금이 제 맛을 잃으면 다시 짜게 할 수 없다. 아무 쓸모가 없으니 버려져 사람들에게 짓밟힐 따름이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산 위의 고을은 감추어질 수 없다. 이와 같이 너희의 빛이 사람들을 비추어,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여라.”(마태 5,13-18 요약) 이렇게 우리는 그분의 구원계획을 온 세상에 선포하고 가져다주도록 해야 할 게다.

 

예수님께서도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사명을 주셨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마태 28,18ㄴ-20)

 

아무리 하느님께서 뽑은 그분의 사람이라도 세상의 삶에서 종종 길을 잃는다. 따라서 세상이 걷는 여정에는 종종 격려가 필요하고, 희망이 제시되어야 하며, 용기를 불어넣어 주어야 한다. 그러기에 의로움과 인내와 온유를 추구해야 할 게다. 이런 훌륭한 신앙의 삶을 고백할 때에 우리는 영원한 생명으로 부르심을 받을 것이리라.

 

사실 교회는 자비를 아낌없이 주는 곳이 되어야 한다. 교회에서는 지금 환영받고 사랑받는다는 것을, 물론 용서하고 또 받으면서 복음의 삶을 살 수 있도록 격려를 받는다는 것을 모든 이가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하리라. 그 부르심을 받은 ‘하느님의 백성인 우리’는 사랑과 용서를 받고 복음의 선한 삶을 살도록 늘 격려를 받을 게다.

 

이렇게 모든 이를 위한 백성이 된 우리는 교회의 존재와 삼위일체의 친교간의 깊은 유대를 전제로 복음 전파를 해야 한다. 교회의 백성인 우리는 하느님께서 행하시는 구원 사업에 동참해야만 한다. 하느님의 은총이 만방에 넘치도록 나아가야만 한다. 복음화의 일꾼인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언제나 하나’임을 기억하자.    http://blog.daum.net/big-l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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