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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러분은 영원한 세상을 얻기 위해 신앙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 김웅열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님 강론글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6-01-14 조회수931 추천수3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가을여행 - photo by 느티나무신부님





찬미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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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미사를 드리고 있는 최양업 신부님 대성당은 작년 415일에

기공식을 하고 올해 415일에 봉헌식을 가진 성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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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예비자 분들이 많이 오셨기 때문에 이곳의 영성을 소개하기 전에

교리를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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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골프.....등 모든 운동을 배울 때는 처음부터 자세를 잘 배워야지요?

실전경험도 많고 잘 치긴 하지만 폼이 엉망인 사람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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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도 마찬가지, 처음부터 어설프게 배우면 안 됩니다.

옛날 말에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는 말도 있잖아요?

얼치기로 배운 교리는 내 영혼의 구령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구령조차

막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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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신자가 하는 기도 중에 가장 처음 하는 기도가 성호경이지요?

성호경 기도 하면서 성부와 할 때 손을 어디에 대지요?

왜 옆구리나 엉덩이에 대면 안 되지요?

성자와 할 때는 명치에 손을 대고, 성령의 이름으로 할 때는

양쪽 가슴에 손을 대어서 외형적인 모습은 십자가 모양으로 찍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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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손을 대는 이유는 모든 죄는 머리에서 다 나오기 때문입니다.

하느님 말씀을 머리로 듣겠습니다.

이 죄덩어리 머리를 축성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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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자와 할 때, 왜 가슴에 손을 댈까요?

머리로만 아는 지식으로는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가슴으로 느껴야 돼요.

어깨는 의지를 나타냅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느낀 것을 의지를 가지고,

성령의 도움을 받아 목숨이 다할 때까지 하느님을 사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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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기도의 첫 번째 기도가 성호경입니다.

대부분 신자들은 성호경을 기도가 아닌 걸로 알아요.

성호경은 가장 짧은 기도이지만 하느님의 모든 섭리와 신비를 다 포함하고

있는 기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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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통하여 하느님 말씀을 먼저 받아들이고, 가슴으로 느끼게 해 주십시오!

그런 다음 성령으로 오신 열매를 맺게 해 주십시오!

그런 뜻이 성호경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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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신자들, 아침에 눈이 떠지고 내가 살아났구나!’

느껴지면 제일 먼저 해야 되는 것이 자리에 누워서라도

자기 몸을 축성해야합니다.

주님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꽃동네에 가면 얻어먹을 수 있는 힘만 있어도 그것은 주님의 은총이다!’

그걸 로는 약해요.

아침에 내가 눈이 떠지는 것만으로도 주님의 은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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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떠지자마자 첫 번째 기도를 해야 합니다.

주님,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를 생애의 마지막으로 알고 살겠습니다.

하루를 마지막으로 알고 산다면 어디 죄 지을 시간이 있겠으며,

어디 남의 험담할 시간이 있겠습니까?

일 분 일 초가 아까워서 헛되이 쓸 시간이 어디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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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 때, 여러분들 손 모양은 양손을 붙여서 끝은 하늘을 향하고

엄지손가락 두 개를 포개서 십자가를 만듭니다.

이게 미사 전례 때 신자들의 손의 모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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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보면 남미축구선수들이 입에다가 성호경을 긋지요.

격투기 선수들도 시합에 나가면서 첫째 손가락 두 개를 모아 십자가를 만들어

입을 맞추고 나가는 것을 봅니다.

비록 성당은 안 나가도 어릴 때부터 몸에 밴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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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어 격언에 손이 모아지면 마음이 모아진다.

무릎이 꿇어지면 영혼이 꿇어진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예비자 분들, 세례 받고 신자생활 거룩하게 하십시오.

혼란스러울 때는 전통으로 돌아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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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에는 지름길이 없어요.

신앙 자체가 힘들고 불편한 거예요.

세상의 귀한 것 얻기 위해서 모든 것을 그토록 투자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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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영원한 세상을 얻기 위해 신앙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세례 받고 나면 양심이 맑아져서 세상 살아가기가 더 불편해질지도 몰라요.

이제껏 살면서 지었던 모든 죄가 지워지고 흰 도화지처럼 깨끗이 되어서

거기에 까만 점 하나만 찍혀도 가슴이 아파요.

이렇게 불편할 줄 알았다면 옛날처럼 그냥 살 걸~ 내가 왜 천주교신자가 되었을까!’

그게 아니지요.

여러분은 선택을 잘 하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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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제껏 하얀 종이로 알고 살았는데 하느님이 까맣다고 하십니다.

그럴 때, 눈 동그랗게 뜨고 까만색이라고 덤비는 인간을 종교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자세히 보니 까많긴 까마네요!‘

이게 신앙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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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은 머리로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나의 이성과 자꾸 부딪혀요.

순명하기 좋은 인간 어디 있겠습니까?

사제들은 주교님의 명령 하나에 모든 정을 다 들인 그 성당을

하루아침에 떠나요. 순명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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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명을 통해 기적을 낳는 것이 신앙입니다.

예비자들이니까 소홀히 하지 말고 교리, 철저히 배우세요.

일어나서 사도신경 바치겠습니다. 아멘



2012 11월 18일 연중 제33주일 - 느티나무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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