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소나무 신부와 함께 하는 마음의 산책♣(2016년 1월 14일 목요일 복음묵상)
작성자신미숙 쪽지 캡슐 작성일2016-01-14 조회수791 추천수7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2016년1월14일 목요일 복음묵상


“스승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마르코1,40)
---

나병 환자가 치유를 청하면서 예수님께 건넨 말입니다.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기도를 하고 있을까요?
청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전에 우리가 갖추고 있어야 할 가장 중요한 마음의 자세를 나병환자는 말해주고 있습니다.
“하고자 하시면 하실 수 있습니다.”
일단 그분께서는 하실 수 있다는 믿음이 없다면 우리의 바람은 기도가 될 수 없음을 뜻합니다.

반신반의하는 듯한 태도나, 밑져야 본전 아닌가 하는 모호한 마음을 버려야만 합니다.
무엇보다도 그분의 능력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이 필요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에수님께서는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하셨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러한 절대적인 믿음이 전제된 후에,

내가 원하는 것이 그분의 뜻에 맞는 것인지를 식별하고 청하는 것이 기도입니다.
옳고 그름의 식별은 간단합니다.
독을 달라는 자식에게 독을 주실 리 없는 하느님이십니다.

여러분께 부탁 하나 드리고자 합니다.
세상 돌아가는 꼴이, 나라 안팎으로 너무 엉망입니다.
악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세상이 당신 뜻에 맞는 세상이 되게 해달라는 기도는 분명 옳은 기도일 것입니다.
비록 현실이 암담하기 그지 없다 하더라도,

당신께서는 세상을 변화시켜주실 수 있다고 굳게 믿으며 기도하는 우리였으면 합니다.
우리의 기도가 진실하고 간절하다면, 하느님께서는 분명 이 난세를 극복해 나아갈 수 있는 지혜와 힘을 주시고,

그 지혜와 힘이 모아지면 세상을 바꿀 수 있음을 믿습니다.

(김 대열 프란치스코 사베리오 신부)

https://www.facebook.com/WithfatherPinetree

소나무 신부와 함께 하는 마음의 산책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