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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앙도 이성도 하느님에게서 왔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6-01-14 조회수696 추천수3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신앙도 이성도 하느님에게서 왔다.


                   복음의 기쁨 해설 

                        홍 기선 신부


1)  신앙과 이성과 과학의 대화


과학은 이성의 산물이다.

어떤 사람들은 과학과 신앙이 양립하기

어렵다고 주장합니다.


신앙은

과학적 기초 위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실증적이고 과학적인 것만을 신뢰하고

다른 것은 배척하는 것은 위험 할 뿐만이 아니라,

틀리기도 합니다.


제한된 시간 속에 존재하는 인간은

실재로 모든 것을 경험할 수도 없습니다.


따라서

다른 형제의 지식의 타당성도

존중할 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신앙은

이성과 분리된 초월적인 것에만

관심을 둔 어떤 것이 아니라,


이성의 빛과 신앙의 빛은

둘다 하느님에게서 오는 것이기에,


둘사이에는

어떤 모순도 있을 수 없다.


"신앙은 이성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 반대로 신앙은 이성을 추구하고 신뢰합니다."

(복음의 기쁨 해설 : 242항)


2) 이해를 추구하는 신앙.


성 아우구스티노 (354년-430년)의 태도가

필요합니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신비의 모든 내용을 다 파악하고 나서

 믿겠다고  하는 태도 보다,


그 모두를 이해하기 위해서

일단 믿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나는 이해하기 위해 믿습니다.

 하느님을 발견하기 위하여 그분을 탐구하십시오!

 그분을 항상 탐구하면서 하느님을 발견하십시오."


성 안젤모 (1033년-1109년)도

같은 주장을 하였다.


신앙을 설명하면서

"이해(깨달음)를 추구하는 신앙"을 말씀하셨다.


신앙은 늘 이해를 추구하는 것이라는 의미이다.

"우리 신앙인은 계시 진리의 내용을 믿으면서 끊임없이

그 의미를 탐구하는 사람들이다."


교황의 권고문에서

신앙의 참된 가치를 이렇게 표현했다.


"신앙은 인간존재를 자연과 인간지성을 초월하는

신비에 이르도록 드높여 줍니다."(232항)


교황은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교회는 과학의 놀라운 진보를

막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와는 반대로 교회는

하느님께서 인간 정신에 주신 크나큰 잠재력을 깨닫게 되어,

기쁘고 또 즐거워합니다.(243항)


교회는 과학의 진보에 언제나 귀를 기울이고

신앙과 자연의 빛으로 과학의 새로운 진보를 해석하며 기뻐한다.


그리고 과학의 진보가 인간 삶의 모든 단계에 있어서

참된 가치를 찾도록 도움을 준다.


언제나 그 중심에는 인간이 존재해야 하고

생명과 구원의 최고 가치가 존중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교회가 이렇게 과학과 대화할 때

사회 전체는 사랑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이성의 가능성을

확장해 나가게 되는 것이다.


                    평화 신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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