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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생긴 것은 아니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6-01-19 조회수784 추천수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S사의 법무팀의 변호사로 부터 들은 이야기입니다 변호사 혹은 검사, 판사들이 법을 실행할때 법의 조문이 목적이 아니라 법은 수단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살인을 하였을때 이를 죄로 규정하기 위하여서 법을 적용하고 그리고 죄에 대한 형벌을 실행하기 위하여서 법을 적용한다는 것입니다. 법이 목적이 아니라 법은 수단이라는 것이지요. 오늘 복음에서 제자들이 배가 고파서 밀이삭을 뜯어 먹습니다. 이를 본 바리사이가 나타나서 주님께 안식일법을 들어서 예수님을 몰아세우는 것을 봅니다. 앞서 말한 변호사의 말이 오늘 복음에 적용된다고 봅니다. 법이 목적이 아니라 수단인데 바리사이가 가지고 있는 힘으로 법을 자기 편의적으로 해석하여 불쌍하고 힘없는 사람들을 죄인 취급하는 바리사이의 행태, 즉 완고함과 몰인정이 보여집니다. 그리고 사람에 대한 경시도 보여지고요..

 

이런 바리사이를 보시고 주님은 안식일은 사람을 위하여서 생긴것이지 사람이 안식을을 위하여서 생긴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아들은 또한 안식일의 주인이다 라고 하십니다. 법은 수단이지 법이 목적이 될수 없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바리사이의 완고함 혹은 인간 우월주의가 하느님 세상을 혼란 스럽게 합니다. 테어나서 주님이 나의 중심이고 나의 모든 것이라고 고백하고 살아간다면 주님이 이루고자하는 평화와 따듯함이 모든이에게 골고루 퍼질것입니다. 모든것은 주님의 것이고 나는 거져 받았으니 이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용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것이 아닌 나의 것이라 생각하는데서 세상은 혼탁해집니다. 오늘 복음의 바리사이도 안식일 법을 자신의 것으로 생각해서 사람을 죄인 취급하고 주님을 몰아세우는 것이지요..

 

그리고 오늘 복음에 나오는 제자들의 생활의 일 단면을 보게 됩니다. 배가 고파서 밀이삭을 뜯어 먹는 장면을 보면서 주님을 따르는 생활이 쾌락, 유쾌함, 편안함, 배부름, 완벽히 체워지는 것과 같은 나의 만족과는 거리가 먼 생활이 보여 집니다. 무엇인가 부족하고 내 힘으로는 않되고 항상 배가 고프고 그리고 인간적으로 보아서는 물질의 풍요와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주님을 따르는 생활은 나의 것을 버리고 온전히 주님께 의탁하는 생활입니다. 이 생활안에는 필연적으로 다가오는 것들이 고통, 불편함과 배고품, 그리고 목마름, 보편적 생활과는 좀 다른 것들이 다가옵니다. 나를 시험하게 하는 것들이 다가 옵니다. 이유는 세상은 나를 체우는 생활인데 주님을 따르는 생활은 나를 비우는 생활이기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그곳에서 살기위하여서는 나보다는 나의 이웃이 먼저, 주님이 먼저이어야만 살아갈수 있는 곳이라는 것을 오늘 복음을 통해서 알수 있었습니다.

 

주님, 저에게 주신 모든것은 주님의 것입니다. 주님께서 제게 거져 주셨으니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또한 주변과 나누며 살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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