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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특별 대담 : 윤 주현 신부와 혜민 스님.(2)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6-01-21 조회수907 추천수2 반대(1)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특별 대담   가르멜회  윤 주현 신부

               조계종     혜민 스님


(2) 기도의 방법


주현 : 그리스도교에서는 무엇보다도 기도를 통해서,

         신앙을 통해서 하느님 앞에 자기 존재의 본래모습을

         끊임없이 깨닫도록 권고한다.


          기도의 가장 중요한 재료가 되는 것은 바로 성경이다.


          그리스도교는 성경안에 하느님께서 인류를 향해 전해주신

          구원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믿는다.


           성경에 담긴 하느님 마음과 인류를 향한 하느님 구원 계획과

           행적을 봐야 한다.


            기도의 방법은 다양하다.

           렉시오 디비나도 있고, 영신 수련도 있고, 성녀 데레사식

            묵상기도 등 많다.


            자신의 일상을 하느님과 나누고 마음안에 있는 하느님과

            소통하는 것도 훌륭한 기도다.


혜민 : 사람들은 스스로를 죄가 많다고 생각한다.


         의도하지 않게 남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장사를 하다 보면 또 거짓말을 하게 되기도 한다.


         그런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기도는 무엇일까?


주현 : 가톨릭 교회에는 성사라는 게 있다.


         죄를 사해주는 성사다.


         근본적으로 하느님 용서를 체험하고 하느님 사랑과

         자비 안에서 자기 자신을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이 된다.


혜민 : 그런데 기도를 하다 보면

         자기 소원을 말하기 바쁘다.


         불교 신자들의 경우 내가 기도를 많이 하고

         노력하면 부처님께서 그 얘기를 듣고 내가 원하는 대로

         해주시겠지라고 생각한다.


         부처님을 자신이 컨트롤하려는 것이다.

         이건 자기 중심에서 시작되는 기도다.


주현 : 가톨릭 신자들도 마찬가지다.


         성당에서 신자들이 바치는 기도가 대부분 그런 기도일 것이다.


          천주교, 불교 신자 모두 자기 중심적 기도를 많이 하지만

          스스로 삶에서 주님 뜻 구현을 위한 묵상과 성찰이 필요하다.


                                (3)이 다음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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