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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황님 매일미사묵상]"하느님과 함께 하는 싸움-Santa Marta 미사[2016년 1월 12일 화요일 (연중 제1주간 화요일)]
작성자정진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6-01-21 조회수670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Santa Marta 매일미사 묵상입니다.

 

                                    http://www.news.va/en/sites/reflections   http://w2.vatican.va/content/francesco/en/cotidie/2015/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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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님 강론 날짜] 2016년 1월 12일 화요일 [연중 제1주간 화요일]

[강론 당일 매일 미사 말씀] 제1독서 : 사무엘기 상권 1,9-20

화답송 : 1사무 2,1.4-5.6-7.8ㄱㄴㄷㄹ(◎ 1ㄱ 참조)

복음: 마르코 복음 1,21ㄴ-28

http://info.catholic.or.kr/missa/?missaid=7064&gomonth=2016-01-12&missatype=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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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과 함께 하는 싸움(2016년 1월 12일)

http://www.news.va/en/news/a-struggle-with-god-12-january-2016

 

 

프란치스코 교황

산타 마르타 예배당 아침 묵상

하느님과 함께 하는 싸움

2016년 1월 12일 화요일

 

[로세르바토레 로마노(L’Osservatore Romano), Weekly ed. in English, n. 2, 2016년 1월 15일]

 

기도의 힘은 교회 생명의 진정한 추진력이다. 이것이 화요일 아침 산타 마르타 미사의 프란치스코 교황의 중심 내용이었습니다.

 

교황의 묵상은 그날의 독서 말씀인 사무엘 1서(1:9-20)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교황은 설명했습니다. 독서 말씀은 세 주인공에 대해 이야기 해 줍니다. 한나, 엘리 사제, 그리고 주님입니다. 그 여인은 “그녀의 가족과 그녀의 남편과 함께 하느님을 경배하기 위해 매년 성전에 올랐습니다.” 한나는 믿음으로 충만한 독실하고 경건한 여성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자기 안에 엄청난 고통을 가져 오는 십자가를 안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아이를 낳지 못했습니다. 그녀는 아들을 원했습니다.”

 

한나의 열렬한 기도에 대한 묘사는 그녀가 어떻게 “하느님과 함께 싸웠는지” 보여 줍니다. 그녀는 “마음이 쓰라려 흐느껴 울면서” 주님께 길게 간청했습니다. 기도는 서원으로 끝납니다. “만군의 주님, 이 여종의 가련한 모습을 눈 여겨보시고 저를 기억하신다면, 그리하여 당신 여종을 잊지 않으시고 당신 여종에게 아들 하나만 허락해 주신다면, 그 아이를 한평생 주님께 바치고 그 아이의 머리에 면도칼을 대지 않겠습니다.” 깊은 겸손으로 자기 자신을 “가련하다”는 것을 알고 자신을 여종으로 알고 그녀는 “그녀의 아들을 바치겠다고 서원하였습니다.” 교황이 설명했습니다.

 

그렇게 한나는 “그녀가 소망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내어 놓았습니다.” 교황이 강조했습니다. 그녀의 간청을 나이든 사제 엘리가 알아 챘습니다. 그는 “한나의 입을 보았습니다.” 한나는 “속으로 빌고” 있었고 오로지 입술만 움직일 뿐이었고 한나의 목소리는 들이지 않았습니다. 성경에 나온 그 모습은 평범하지 않습니다. 그런 까닭에 그것은 “자기 슬픔과 눈물로 주님의 은총을 간청하는 믿음의 여인이 가진 용기”를 반영합니다.

 

이것에 관해 교황이 설명했습니다. 교회에 “그렇게 선한 여인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은 마치마치 도전을 하듯이” 기도합니다. 그리고 한 예로써 교황은 아우구스틴의 어머니로서 “눈물로 아들의 회심의 은총을 얻었던” 성녀 모니카의 모습을 기억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교황이 엘리의 캐릭터를 분석했습니다. 그는 사악하지 않지만 “불쌍한 사람”이었습니다. 엘리 사제에게 “어떤 호감”을 가졌는데 “나를 엘리에게 가깝게 다가가게 하고 나를 진정으로 그를 이해할 수 있게 해 주는 결함들을 나 자신한테서도 발견하기” 때문입니다. 교황은 시인했습니다.  

 

이 나이든 사제는 “미지근해져 있고 신앙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두 아들을 멈추게 할 힘도 갖고 있지 않습니다.” 그 두 아들은 “방탕한 사제”입니다. 그렇습니다, 그의 두 아들은 “사람들을 착취한” 정말로 사악한 사람들입니다. 엘리 “불쌍하고 허약한 사람”은 그리하여 “이 여성의 마음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한나가 고통으로 입술을 움직이고 있는 것을 보면서 엘리는 생각합니다. “이 여자는 너무 취했어!” 이 이야기에는 우리 모두를 위한 교훈이 있습니다. “얼마나 쉽게 우리는 사람들을 판단합니까.  “그 여인의 마음에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나는 모른다. 그래서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라고 이야기 하는 존중의 마음이 우리는 얼마나 부족합니까. “ 교황은 말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덧붙여 말했습니다. “마음에 자비가 부족할 때 우리도 나쁘게 생각하고 나쁘게 판단합니다. 아마도 우리 자신을 정당화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엘리의 오해는 이렇습니다. “결국 엘리는 그녀에게 말합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술에 취해 있을 참이오?” 겸손하게도 한나는 “나이든 이여, 당신이 뭘 알아요?”라고 대답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한나는 이렇게 말합니다. “아닙니다, 나리!” 그리고 엘리의 아들들에 대해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엘리를 나무라거나 “당신 아들은 뭘 하나요?”라고 지적하지 않습니다. 그대신 그녀는 엘리에게 설명합니다. “저는 불행한 여자입니다. 포도주나 독주를 마신 것이 아닙니다. 저는 마음이 무거워 주님 앞에서 제 마음을 털어놓고 있었을 따름입니다. 그러니 당신 여종을 좋지 않은 여자로 여기지 말아 주십시오. 저는 너무 괴롭고 분해서 이제껏 하소연하고 있었을 뿐입니다.”

 

이 말씀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나의 기도를 “슬픔과 가련함의 기도”라고 말합니다. 한나는 “자신의 슬픔과 가련함[misery(비참함:역주)]을 하느님께 맡겼습니다.” 그렇게 하면서 한나는 우리에게 그리스도를 생각하게 합니다. 교황이 덧붙여 말했습니다. 사실 “예수님께서 올리브 동산에서 이러한 기도를 경험했습니다. 그때 그분의 슬픔과 비참함이 너무나 커서 예수님의 땀은 피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성부 아버지를 비난하지 않았습니다. “아버지, 아버지께서 원하시면 이 잔을 저에게서 거두어 주십시오. 그러나 제 뜻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십시오.”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이 여인과 같은 방법, 바로 온유함으로 응답하셨습니다.” 그리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말했습니다. “우리가 기도합니다. 우리가 주님께 간청합니다. 하지만 너무나 자주 우리는 주님과 함께 하는 싸움에 이르는 방법을 모릅니다. 주님과 함께, 눈물로, 간구하면서, 은총을 간구하면서 하는 싸움.

 

이 부분에 대해 프란치스코 교황은 부에노스 아이레스, 루한 성지에서 일어났던 일을 설명했습니다. 그곳에는 중병에 걸린 9살된 딸이 있는 한 가정이 있었습니다. “몇 주간의 치료 후에 그 어린 소녀는 그 병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병은 더 악화되었고 그리고 의사들은 저녁 6시쯤 이제 그 소녀가 살 수 있는 시간은 몇 시간 밖에 남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리하여 ”소녀의 아버지는, 겸손한 사람이었고 노동자였는데 곧바로 병원을 나와 70km가 떨어진 루한의 성모 성지로 갔습니다.” “그가 밤 10시쯤에 도착했을 때 모든 곳은 닫혀 있었습니다. 그는 문 손잡이를 잡고 성모님께 기도했습니다. 기도 안에서 싸웠습니다.” 교황이 계속 말했습니다. “이것은 실제로 일어났던 사실입니다. 그때 나는 거기에 있었습니다. 그 남자는 아침 5시까지 그렇게 있었습니다.”

 

그는 “기도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딸을 위해 울었습니다. 그는 하느님과 함께 그의 딸을 위해 싸웠습니다. 성모님의 전구를 통해 하느님과 함께 싸웠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는 돌아갔습니다. 그는 병원에 7,8시에 도착했고 아내를 보러 갔습니다. 그녀는 울고 있었고 그 남자는 딸이 죽었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아내가 말했습니다. “나는 모르겠어요. 이해가 안되요… 의사들도 와서 그들도 무슨 일이 일어 난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어요.’ 그리고 그 어린 소녀는 집으로 돌아 갔습니다.”

 

본질적으로 “그 믿음으로 하느님 앞에서 한 그 기도는 하느님께서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분은 주님이시니, 라고 확신했습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그 아버지는 성경 책에 있는 그 여인을 생각나게 했습니다. “1년 후에 아들을 낳는 기적을 얻었을 뿐 아니라 그 사제의 미지근한 영을 깨우는 기적도 얻었습니다.” 한나는 “자신이 왜 울었는지 그 사제에게 설명합니다. 그 사제는 완전히 이미 모든 영성을 잃었고 경건함도 잃었습니다. 그녀에게 ‘술 취한 사람’이라고 했던 엘리 사제가 한나에게 말합니다. ‘안심하고 돌아가시오.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당신이 드린 청을 들어주실 것이오.’ 엘리 사제는 타다 남은 등걸불이었던 사제로서의 보잘 것 없는 불씨, 그 잿더미 아래에서 벗어났습니다.

그리고 여기 궁극적인 교훈이 있습니다. “기도는 기적을 만듭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말했습니다. 기도는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기적도 만듭니다. 기도는 “신앙을 잃어 버린 평신도들, 사제들, 주교들을 충실한 신자가 되게 하는 기적까지 만듭니다.  

 

덧붙여서 교황은 설명했습니다. “충실히 믿는 이들의 기도는 교회를 바꿉니다. 교회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은 교황도 아니고 주교도 아니고 사제도 수도자들도 아닙니다. 바로 성인들입니다!” 그리고 성인들은 성경 구절에 나오는 그 여인과 같은 “이런 사람들”입니다. “성인들은 하느님께서 주님이시고 그분께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믿는 용기를 가진 사람들입니다.” 그리고나서 교황은 성부께서 “기도 안에서 믿는 은총을 우리에게 주시기”를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열심인 신앙을 잃어 버렸을 때 하느님을 만나기 위해 하느님 백성과 함께 나아갈 때, 용기를 가지고 기도하는 은총과 강한 믿음을 일깨울 수 있는 은총을 주시기”를 기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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