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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도와 단식/4, 단식과 감사하는 마음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6-01-23 조회수635 추천수1 반대(0) 신고

4, 단식과 감사하는 마음 

감사하는 마음은

인간의 내적인 행위로써

 창조주 하느님을

의식적으로 깊이 있게 느껴

자신의 생명의 주인은

 인간 자신이 아니라,

 하느님이심을 분명히 알아보고

모든 것들이 그분으로부터 오는

 선물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행위입니다.

이런 조건은

바로 모든 것을 주신 분,

모든 것을 우리에게 맡기신

선물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을 위해 그 선물들을

 봉사로 내어놓게 되고

 받은 선물들에 대하여

감사할 것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겸손함을 뜻하기도 합니다.

겸손함이 없이 감사하는

마음의 조건에 대해

 말할 수 없게 됩니다.

 교만과 이기심은 영혼을

위해서는 아주 치명적이어서

모든 소유한 것이 자신의 것인 양

주인행세를 하기 시작하고

 다른 이들에게 봉사하지

않으면서 오히려 남들이

 자신에게 봉사해주기를

 바라게 됩니다.

 이것이야말로

오만불손함이라고 밖에는

다르게 표현할 도리가 없습니다. 

모든 죄들은

실제적으로 감사할 줄 모르는

마음으로부터 비롯되며 이기심과

교만의 결과이기도 합니다.

 인간이 하느님께서

 인간을 위해 하신 것과

다른 이들이 자신을 위해

 하는 것들이 무슨 의미인지

 느낄 때야 비로소

자기 자신과 세상을 향합니다.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간단하게 잊어버리는데,

 즉 자신에게

아무런 이익을 주지 못하는

어느 한 상황에 닥치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모든 것을 잊어버린다는 뜻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위해

애써 한 일에 대해

 눈이 멀어 버렸을 때,

예를 들어 부인이나 남편이

혹은 부모나 자녀들이 행한 일들을

제대로 볼 줄 모르고

 하지 않은 면들만을

골라내서 보게 될 것입니다.

또한 이미 자신을 위해

애써 한 일에 대해서는

까맣게 잊고 눈이 멀게 되어

죄를 향해 시각을 엽니다. 

만약에 우리들의 부모들이

우리들을 위해

행한 것을 잊지 않는다면,

 자녀와 부모사이의 싸움이

일어나지 않을 텐데!

또, 부인이 남편을 위해,

남편이 부인을 위해 한 일을

잊지 않는다면,

이혼이란 것이 두 사람의 사이를

도저히 가로막을 수 없는 것인데!

 서로의 공로를 받아드리고

서로가 해준 것들에 대해

서로에게 고마워 할 줄 안다면,

상호 평화와 기쁨을 느끼게 됩니다.

교육의 황금률은 바로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이 한 일의 좋은 점을 보고

알아보게 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나쁜 관계가

발생하는 이유는 불확실성과

여러 가지 복잡한 이유,

 불안정함이나 자기 자신의

 무질서 등에서 유래합니다.

이것은 다른 사람들이 자기 자신의

노동의 가치를 알아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행동은 모든 존재자체에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인간이 기도하고 단식할 때,

그의 마음은 자신과 얽매여 있던

모든 속박으로부터

자유로워지지만 모든 인간적이고

세상적인 것으로부터도 자유로워집니다.

 기도와 단식을 통해 인간은

자기 자신으로부터 자유로워지며

내적 자유의 공간을 발견하고

자신 안에서 진리를 보게 되고

 그 진리를 어떻게

 생활해야하는지를 보게 됩니다.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자신의 마음에

기쁨과 희망을 품은

 평화를 지닌 사람입니다.

 그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아무 것도

기대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좌절하지 않으며,

 오히려 다른 사람들을 위해

모든 것을 행하게 될 것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을 갖지 못했을 때,

평화나 기쁨조차

느끼지 못하게 되고 교만과

이기심은 남들을 위한 봉사는커녕

하느님과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럼으로써 항상

다른 것들로부터 무엇인가를

 갈구하게 되고

그것을 얻지 못하게 될때,

심하게 좌절하거나

실망하여 폭력이 탄생하고

 신경질과 그 외 다른 악들이

줄을 잇게 되는 것입니다.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간단하게 잊어버리는데,

즉 자신에게 아무런

이익을 주지 못하는

어느 한 상황에 닥치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모든 것을 잊어버린다는 뜻입니다.  

다른 사람들과 하느님께 향하는

감사의 관계를 설정하기 위해 우리들은

우선적으로 단식을 선택해야 합니다.

단식을 통해 정화가 시작되고

그 과정이 지속되게 되며 영혼과 마음은

깨끗해져서 인간보다는

하느님을 더 잘 보게 되고

수월하게 이웃을

알아보고 감사의 마음을

드러낼 줄 알게 됩니다. 

내적인 자유를 얻게 되었을 때,

인간은 선을 행할 준비가 되는 것이며

다른 사람과 자신의 물질까지도 나눕니다.

이유는 자기가 가진 것을 알게 되고

자기가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이며

 다른 이들에게 나눌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식하는 사람으로부터

선행을 기대하게 됩니다.

선행은 기도와 단식의 결실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생각 없이 단정짓듯이

기도와 단식을 선행으로 대신할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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