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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특별 대담 : 윤 주현 신부와 혜민 스님.-(5)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6-01-24 조회수806 추천수3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특별 대담 :  가르멜회 윤 주현 신부


                 조계종    혜민 스님


 


5)  자비의 얼굴


 


주현 : 프란치스코 교황님 칙서


 


         "자비의 얼굴"의 내용은


         '하느님 아버지께서 자비로우시니' 여러분도


          자비로워 지십시오." 입니다.


 


          교황님은 하느님의 자비로움을 먼저 체험하고,


          체험한 자비를 이웃과 나누라고 하셨다.


 


          우리들 삶의 자리에선 많은 감정이 오간다.


          그래서 가까운 사람일수록 쉽게 상처주고 상처받고


          서운해 한다.


 


           이런게 우리가 사는 모습이다.


           가까이 있는 사람들부터 끌어 안고 먼저 다가가


           품고 안아줘야 한다.


 


           또 동시대를 살아가는 가장 소외된 사람들, 약자들,


           가난한 사람들과 연대해야 한다.


 


혜민 : 우리 한 명 한 명은 부족하고 죄도 많고 온전하지 않다.


          


          하지만 그럼에도 내 안에 그런 나를 따뜻하게 바라봐주는


          사랑의 시선이 있다는 것을 느꼈으면 좋겠다.


 


          불교에선 내 안에 온전하지 못한 부분도 사랑으로 감싸주는


          그러한 시선을 "마음"이라고 한다.


    


          그리스도교 언어로 하면


          "하느님의 시선"이 아닐까 싶다.   


 


           내 안에 있는 따뜻한 자비의 시선을 꼭 느끼시길 바란다.


 


주현 : 우리가 최선을 다해 소외되고 억압받는 사람들과 얼마나 함께


         연대하고 관심을 가졌는가, 이것이야말로 구원과 직결된 것이다.


 


         우리가 사는 삶의 현장에서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을 한 번이라도


         더 찾아보고 그들과 함께 걷는 마음을 가지면 아름다운 사회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싶다.     (끝)


 


                      평화 신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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