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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거짓으로 포장을 하지 마십시오.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6-01-26 조회수820 추천수3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거짓으로 포장을 하지 마십시오.

시작이 절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하루의 시작을 어떻게 여느냐에 따라

성스러움의 하루를 즐길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아침의 기분을

나쁘게 하지 않으려고
마음을 가지며 나쁜 이야기는

오전을 피하려고 합니다.
예로부터 일진이 나쁘다

또는 일진이 사납다.

라는 말을 곧잘 하듯이

그날의 첫 시작의 마음가짐이

하루의 일과에
영향을 줄뿐만 아니라

첫 단추가 잘못 꿰이면

하루 종일 그 일에 얽매여

다른 일들이

순조롭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성스러움 안에서

출발하기를 바랬습니다.
성스러움의 시작은

인간의 능력이나 의지로는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뜻 안에서

 시작하려 할 때, 믿음 안에서
숨겨진 가치들을 찾아낼 수

있기 때문에 하느님의 은총으로
불완전한 인간의 한계를

초월해서 새로운 시공 속에서의

삶을 열어갈 수 있게 됩니다.
모든 사람들이 순수함 속에서

선한 삶을 살고 싶어 하지만
인간의 의지로서는 순수함

자체도 지키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의지로

 살려고 하는 욕심이

꾸밈을 만들고 가식적인 삶을

 만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하느님께 삶을 봉헌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이 되어야 합니다.
하느님의 뜻은 피할 수 없는

숙명과도 같으며 단순히
따르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다시 말하면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물러야 하고 사랑으로
받아들이며 사랑하기 때문에

원하는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하느님과 자신과의

일치를 이루는 관계가 됩니다.
살아가면서 항상 좋은 것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때로는 필요에 의한

거짓말을 할 수도 있고,

때로는 자신의 의도와는 달리

잘못을 저지르기도 합니다.
이러할 때 자신이 애써

좋은 의도를 가졌다는 변명보다
좋은 짓을 한 후,

잘못한 것을 고백하고

다시는 그러한 것에 빠져들지 않도록

청하는 것이 순수함일 것입니다.
“가겠습니다. 아버지”하고 말하면서

따르지 않는 아들보다 “싫습니다.”

(마태 21,29)라고 말을 했지만

나중을 생각해서 일하러간

아들의 행동을 주님께서는 더 반깁니다.
솔직한 표현으로 가식을 없애고

깨달음 뒤의 행동이 우리를

성스러움 안으로 인도하게 될 것입니다.
완전하지 못한 인간의 자태를

꾸밈과 거짓으로 포장하는것은

성스러움을 잃는 순간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글 : 손용익 그레고리오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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