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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희년(2-1) / † 속죄일에 희년의 나팔소리를 냄
작성자윤태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6-01-28 조회수1,178 추천수0 반대(0) 신고

(특집D-2) * 희년(2-1)/ 속죄일에 희년의 나팔소리를 냄

                        (성경 : 레위25,8-13, 23-24, 28, 39-41; 레위16-25; 히브 9:12-14; 9:21-28)



레위기를 주의 깊게 읽는다면, 우리는 매 제 칠 년이 안식년으로 정해져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안식년에는 씨를 뿌리는 것이나 거둬들이는 것이나 수확하는 것이 전혀 금지되어 있었다. 사람들에게는 일하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으며 땅을 경작하는 것도 허락되지 않았다. 사람도 땅도 안식을 누려야 한다. 이 휴식, 이 안식은 칠 년마다 있었다.


안식에 관하여 레위25,8절은 너는 일곱 안식년을 계수할지니 이는 칠 년이 일곱 번인즉 안식년 일곱 번 동안 곧 사십구 년이라고 말한다. 25,9절은 그때에 칠월 십일은 속죄일이니 너는 나팔소리를 내되 전국에서 나팔을 크게 불지며라고 말한다. 이 구절은 그때에(then)"라는 말로 시작되는 것을 주목하라! 그때가 의미하는 때를 설명하기는 어렵다.


그때는 언제인가? 제 사십구 년에 속하는가, 아니면 제 오십 년에 속하는가?

레위25,9에 의하면, 희년은 속죄일, 곧 사십 구년의 칠월 십일에 알려졌다. 희년은 구속에 근거하므로 희년의 나팔이 속죄일에 울리는 것은 필연적이었다. 구속 없이 희년이 있을 수 없다! 그러므로 희년의 선포는 구속의 때로부터 있어야 한다. 칠월은 그 해의 후반부의 첫째 달이었다. 희년의 나팔소리를 내는 것에 관하여, 우리는 이것이 제 사십구 년의 칠월인지 혹은 제 오십 년의 칠월인지 의문을 제시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것은 희년을 이해하기 위하여 대단히 중요하기 때문이다.


레위25,10제 오십 년을 거룩하게 하여 전국 거민에게 자유를 공포하라. 이 해는 너희에게 희년이니 너희는 각각 그 기업으로 돌아가며 각각 그 가족에게로 돌아갈지며라고 말한다. 이제 이 중요한 구절들을 읽고 난 후, 사십 구년의 칠월 십일에 희년의 나팔소리를 내는 것과 희년의 해인 제 오십 년을 거룩하게 하는 것의 관계를 연구해 보자. 레위25,9절은 제 사십구 년이 각각 여섯 달의 두 부분으로 나뉘어지고 있음을 가리킨다.


제 사십구 년 중간의 속죄일에 희년의 나팔은 소리를 냈다. 그리고 여섯 개월이 지나, 제 오십 년이 시작되었다. 만일 희년의 나팔소리가 제 사십구 년이 아닌 제 오십 년에 울렸다면, 희년은 제 오십 년이 시작한지 여섯 달 후에 시작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 이해된 것이다! 우리의 타고난 관념과는 달리 희년의 나팔은 제 오십 년의 첫 달 첫날에 울리지 않았다. 그것은 제 사십구 년의 칠월 십일에 울린 것이다.


25,8은 제 사십구 년을 말하고, 9은 칠월 십일에 나팔소리를 내는 것을 말하며, 10은 제 오십 년을 거룩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이로부터 우리는 나팔소리를 내는 것이 제 사십구 년에 속하였으며, 거룩하게 하는 것은 사십구 년의 칠월부터가 아니라 제 오십 년의 시작부터였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나팔소리를 내는 것은 희년의 준비요, 예비단계였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우리는 속죄일이 구속의 때를 예표 한다는 것을 이미 지적했다. 희년의 나팔이 속죄일에 울렸던 것과 제 오십 년이 거룩하게 된 것과 자유가 온 땅에 선포된 것은 필히 그리스도께서 먼저 죽으시고 나서 사람들의 해방의 선포가 있을 것임을 암시한다!

다시 말하면, 먼저 그리스도께서 죽으시고, 그 다음 참된 복음 전파가 있었다. 그리스도께서 이미 죽지 않으셨다면 복음이 전파될 수 없었다. 그러므로 복음의 선포와 전파는 그리스도의 죽음에 기초한다! 복음을 외치는 것은 그리스도의 구속에 달려 있다! 그리스도의 구속이 없다면 희년의 선포에 대한 근거가 없었을 것이다.


레위기 25장에 의하면, 희년의 나팔소리를 내는 것은 실제적인 희년의 해가 시작되기 여섯 달 전에 일어났다. 희년은 제 오십 년의 첫 달부터 시작되었지만 희년의 나팔소리를 내는 것은 그것보다 여섯 달이 더 빠른 제 사십구 년 중간에 있었다. 우리의 영적 체험으로 미루어볼 때, 이것은 복음 전파가 먼저오고, 희년이 뒤따른다는 것을 가리킨다! 구원의 체험상, 우리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기 전에 복음을 들었음을 증거할 수 있다! 이것은 우리가 희년에 들어가기 상당한 시간 전에 복음 전파가 우리에게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레위25,8-10에서 우리는 나팔소리를 내는 것이 항상 희년의 해 전에 있었음을 볼 수 있다. 이것은 희년을 알리는 나팔소리가 그 다음 연초부터 시작되는 희년을 위한 준비로서 제 사십구 년 칠월에 있었음을 의미한다. 그 해의 첫 달로 시작하여 제 오십 년은 희년의 해로 거룩케 되고 신성하게 되었다. 사실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이 실지로 구원을 받아들이기 전에 복음을 듣는 구원을 위한 준비 기간을 거쳤다.


당신은 구원의 누림, 곧 희년에 들어가기 전에 그러한 준비 기간을 거쳤는가? 그러나 어떤 경우들을 특별하다. 그것은 처음 복음을 듣고 바로 주 예수님을 영접했을 때 희년에 들어가는 믿는 이들의 경우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경우는 많지 않다.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처음 복음을 들은 후로 상당한 기간을 거친 후에, 보통은 어떤 고난의 환경을 만났을 때 희년을 체험한다.


곧 우리 중 대부분은 먼저 희년을 알리는 복음을 들었다. 그런 다음 상당한 기간이 흘러갔고, 우리의 삶 중에 고난을 만났을 때, 참으로 그분을 영접하고 거룩케 되었으며, 하느님의 구원을 받아들이고 희년 안에 들어갔다! 희년 안에 들어갔을 때, 우리는 우리의 기업이신 하느님에게 되돌아왔고, 하느님의 가족들에게, 하느님의 집으로 되돌아왔다! 알렐루야!


<팔린 땅의 소유자에 대한 해방> 희년의 정의를 이해하려면, 희년이 해방과 자유의 선포를 의미한다는 것을 보아야 한다. 먼저 희년은 팔린 땅의 소유자에 대한 해방을 선포하는 것이었다. 레위25,13이 희년에는 너희가 각기 기업으로 돌아갈지라.”고 말한다. 이 구절에서 우리는 사실 그 해방이 그 소유자에 대한 땅의 해방이 아니라 그 땅에 대한 소유자의 해방임을 본다.


주님의 정하심에 의하면, 땅은 영원히 팔릴 수 없었지만 무를 수는 있었다. 레위25,23-24토지를 영영히 팔지 말 것은 토지는 다 내 것임이라 너희는 나그네요 우거하는 자로서 나와 함께 있느니라. 너희 기업의 온 땅에서 그 토지 무르기를 허락할지니라고 말한다. 또한 레위25,28 그러나 자기가 무를 힘이 없으면 그 판 것이 희년이 이르기까지 산 자의 손에 있다가 희년에 미쳐 돌아올지니 그가 곧 그 기업으로 돌아갈 것이니라.”고 말한다.


<팔린 노예의 노예 상태로부터의 자유> 희년은 팔린 땅의 해방에 대한 선포였을 뿐만 아니라 자신을 노예로 팔았던 사람의 자유에 대한 선포였다. 레위25,39-41은 이것에 대해 말한다. 네 동족이 빈한하게 되어 네게 몸이 팔리거든 너는 그를 종으로 부리지 말고 품꾼이나 우거하는 자같이 너와 함께 있게 하여 희년까지 너를 섬기게 하라. 그때에는 그와 그 자녀가 함께 네게서 떠나 그 본족에게로 돌아가서 조상의 기업을 회복하리라고 말한다.


<일곱 안식년 후에> 물론 희년은 제 오십 년이었다. 레위25,11상절그 오십 년은 너희의 희년이니라고 말한다. 제 오십 년은 일곱 안식년 후, 곧 칠 년이 일곱 번 지난 사십 구년 후였다. 오순절 날이 일곱 이레 후 첫 날, 제 오십 일로 정해져 있었듯이 희년도 일곱 이레의 해, 일곱 안식년 후 첫 해인 제 오십 년으로 정해져 있었다. 희년은 일곱 안식년 후 제 오십년에 온다. 이것은 희년이 안식 후에 오며 부활 안에 있음을 의미한다!


희년 전 사십구 년 동안 어떤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들의 땅을 팔았고 그들 자신을 팔았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영적 체험에서 보면, 우리는 과거 일곱 안식년 동안 우리의 소유를 팔았고 심지어 우리 자신을 팔았다. 그러나 제 오십 년이 왔을 때 더 이상 그런 매매가 없다. 오히려 모든 것이 부활 안에 있다! 옛것들은 지나가고 모든 것이 새롭다. 바오로는 2코린5,17절에서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라고 말한다.


<칠월 십일 속죄일에> 안식일은 사람을 위한 것으로 매주의 하루이며, 안식년은 땅을 위한 것으로 매 칠 년 중의 한 해인 것은 그리스도께서 완전한 안식의 영역이시며, 우리로 하여금 그분을 우리의 안식으로 충분히 누리게 하려 하심을 의미한다(레위25,2-4). 레위25,9절에 의하면 희년의 선포가 속죄일, 곧 칠월 십일에 있었다. 이것은 희년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느님의 완전한 구속에 기초한다는 것을 암시한다!


<씨뿌리지 말고 거두지도 말고 모으지도 말고 그 땅의 소산을 먹음> 희년의 해에 관하여 레위25,11-12너희는 파종하지 말며 스스로 난 것을 거두지 말며 다스리지 아니한 포도를 거두지 말라. 이는 희년이니 너희에게 거룩함이니라. 너희가 밭의 소산을 먹으리라.”고 말한다.


이 말씀의 이해는 대단히 중요한 것이다. 대부분의 주석집이 이를 잘못 이해하여 적고 있다. 곧 이것은 우리가 일하지 않고 그리스도의 풍성을 누려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씨 뿌리거나 거두거나 모으지 말라는 이 말씀은, 우리가 타고난 생명의 방법으로, 곧 타고난 우리의 혼(생각, 감정, 의지)의 능력으로, 그리스도를 위해 수고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상징하는 것이다!


모든 종교는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하여 좋은 처신을 권고하며, 이웃을 사랑하고 자비를 베풀고 선을 행하라고 권고한다. 곧 자기 자신의 결심으로 자기 자신의 의로 행하라고 권고한다. 그러나 이것은 자기 자신이 씨 뿌리는 것이요, 거두는 것이요, 모으는 것이다. 하느님의 정하심에 따라, 신약의 희년 안에 있는 우리는, 우리 자신의 의에 의한 수고를 그쳐야 한다.


우리 자신의 의에 의한 행위, 곧 자신의 힘과 수고를 신뢰하지 말아야 한다! 당신이 이웃을 사랑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당신의 사랑 안에 당신의 이기심이 교묘히 당신을 지배하고 있음을 발견하지 못하는가? 당신은 당신의 모든 것을 신뢰하지 않아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 자신이 씨를 뿌리고 거두고 모으는 타고난 방법으로 수고하는 대신, 우리는 그리스도의 풍성을 단순히 누리며 내 안에서 말씀하시는 그분의 인도에 귀기우려야 한다! 성령으로 하지 않는 당신의 타고난 사랑이나 선한 행위란 악한 자의 미혹에 빠지는 것임을 명심하라!

 

레위25,10제 오십 년을 거룩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여기서 우리는 희년을 거룩한 해, 하느님에 대하여 또한 우리에게 대하여 거룩하게 된 해였음을 본다. 희년의 해는 주님의 은혜로운 해라고 불리기도 한다. 루카4,18-19에 의하면 주 예수님은 회당에서 이사야서61,1-2절을 읽으셨다. “주의 성령이 나에게 임하시니, 이것은 나에게 기름 부으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고, 나를 보내시어 포로된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며, 눈먼 이들에게 다시 보게 하고, 억눌린 이들에게 자유를 주며, 주님의 은혜로운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 고 말한다.


은혜로운 해(the acceptable year)”는 주님이 잃어버린 바 되었다가 그분께로 다시 돌아온 그분의 백성들을 받아들이셨던 해였다! 그러므로 주님 편에서 희년은 받아들이는 해였다! 희년은 거룩한 해요, 은혜의 해였다. 그 해는 모든 사람을 향하여 자유를 선포한 해였으며, 자유와 안식과 누림과 만족의 때였다. 알렐루야!


신약시대는 그들의 소유를 잃어버리고 그들 자신을 노예로 팔았던 모든 사람들에게 해방을 선포한 때이다. 오늘 복음 전파는 이러한 사람들을 다시 그들의 소유와 그들의 가족, 곧 하느님과 하느님의 가족과 집으로 돌아오게 한다! 지금까지의 메시지는 희년의 정의에 관한 것이었다. 이 정의는 특히 레위기 25장에 기초한 것이다. 다음의 메시지들에서는 이 희년의 신약에서의 적용을 제시할 것이다.

알렐루야! 아멘


<전문은 http://cafe.daum.net/yoondaniel 매일성경묵상편을 참고하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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