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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복음화는 대중 신심에서 / 복음의 기쁨 123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6-02-01 조회수615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하느님의 백성 전체가 복음을 선포한다고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말씀하신다. 그것은 세례 받은 이의 몫일 게다. 사실 복음화인 선교는 누가 뭐래도 교회의 과업이다. 그래서 교회 안에 구현된 대중 영성, 민중의 생활 양상인 대중 신심은 신앙의 공동체에서 그 믿음의 내용을 외부로 알게 모르게 ‘상징적인 방식’으로 드러내리라.

 

대중문화는 한 공동체에서 끊임없이 재창조하는 역동적인 실재이다. 또한 그것은 적어도 각 세대의 삶의 다양한 상황에서 모든 방식을 다음 세대에게 전달할 게다. 그리고 다음 세대는 자신의 도전에 직면하여 이어지는 그 방식을 다시 존재하는 대중들에게 적절히 호흡하도록 재구성해야 하리라. 이렇게 각 세대는 제 나름의 환경에서 적절하게 다음 세대에 물려주고, 그 문화를 다시 대중의 신심으로 정착시킨다.

 

그리하여 그 공동체의 신심을 복음의 토착화로 배양하여, 믿음의 삶을 이어가도록 그들만의 복음화의 적극적인 주역이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렇게 민중의 경건함이 갖는 복음화 하는 힘으로, 여러 민족이 바로 복음화 사명을 수행하는 적극적인주체이거나 집단이 될게다. 이리하여 각 공동체는 문화의 복음화와 신앙의 토착화를 함께 한다. 그것은 각 구성원이 고유한 문화의 창시자이며 주인공이기에 그렇다.

 

역사적인 흐름을 보아 민중의 경건함은 일단 신앙을 받아들이면 신앙이 그 문화의 형식으로 구체화되며 끊임없이 전달된다는 것을 알게 한다. 한 때 대수롭지 않게 보았던 이 민중의 경건함은 시간이 지날수록 그 중요성을 제대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이렇게 민중의 경건함이 가난하고 소박한 이들로부터 삶의 일부로 하느님께 다가가는 신앙생활의 모습으로 드러내고 있다. 그래서 이 대중 신심의 경건함이 믿는 이들의 믿음을 증언하는 경우에는 아낌없이 '영웅적 희생과 관대함'을 갖도록 한다.

 

서구 문화의 중심지라는 그리스도교 전통을 지닌 오랜 국가에서는 그들의 삶 안에 자리 잡은 이러한 대중 신심의 가치를 살리고 보존해야 할 것이다. 이렇게 교회가 복음의 기쁨을 알게 하려면, 전통적인 그리스도교 문화에서 맛볼 수 있는 그들의 ‘사고방식과 가치관에 새겨져 있는 영향’을 결코 무시할 수가 없을 게다. 그리하여 오늘날에 이르러 여러 종교관련 뜻있는 이들은, 이와 관련된 주장으로 대중 신심의 경건함이 가톨릭교회의 소중한 보물이며, 그 안에서 그들만의 영혼들이 드러난단다.

 

이렇게 교황님께서는 복음의 기쁨을 주장하시면서 ‘대중 신심을 복음화 하는 힘’을 강조하신다. 우리는 가톨릭교회의 이러한 전통적인 보편성을 재확인하면서 동시에 교회 진리의 일치성과 그것의 전파 방법의 다양성을 잘 성찰해야 할게다. 따라서 복음 선포는 하느님백성 전체의 몫으로, 이 복음화는 대중 신심 전반에서 드러난다.    http://blog.daum.net/big-l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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