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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복음 묵상(생활성서사) - 김규봉 신부(의정부교구 전곡성당)<연중 제5주간 하느님의 계명과 사람의 전통>
작성자김동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6-02-09 조회수862 추천수4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2016.02.09 (화)





너희는 하느님의 계명을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는 것이다.”

마르코 복음 7장 1-13절


  

하느님의 계명과 사람의 전통 

여름에 가끔 샌들에 양말을 신지 않고 미사를 드립니다. 일부러 그럽니다. 그러면 신자들이 놀랍니다. ‘그래도 미사 시간에 양말과 구두는 신어야 되는 거 아냐.’ 그러면 질문해 봅니다. “여러분, 왜 제가 샌들만 신고 미사를 드렸는지 아세요? … 그건 여름이니까요. 덥잖아요. 겨울에는 양말을 꼭 신습니다. 왜냐구요? 추우니까요.” 그러면 “…”

이해하시는지, 이해 못하시는지…. 중요한 것은 하느님의 뜻을 놓치지 않고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가서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배워라.”(마태 9,13)

“내가 너희의 발을 씻었으면,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어야 한다. 내가 너희에게 한 것처럼 너희도 하라고, 내가

본을 보여준 것이다.”(요한 13,14-15) 예수님은 필경 우리가 당신을 닮기를 바라십니다. 제자들이 당신을 닮아서 당신처럼 생각하고 판단하면서 당신이 보여주신 모범대로 살기를, 그리하여 세상에 희망이 되어가길 바라실 겁니다. 그것이 우리가 율법과 계명의 근본정신을 놓을 수 없는 이유입니다.


김규봉 신부(의정부교구 전곡성당)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삶을 통해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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