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어라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6-02-10 조회수733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오늘은 사순의 시작을 알리는 재의 수요일입니다 오늘 각 성당에서는 이마에 재를 얻는 예식을 합니다. 

흙에서 와서 흙으로 돌아가는 느낌 같은 것을 보게됩니다. 흙에서 와서 흙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보니 가슴이 먹먹합니다. 어찌 살아야 하나 ? 이런 질문을 하게됩니다. 그런데 오늘 독서에서 답을 해줍니다. 지금 이순간에 최선을 다해라 입니다. 지금 이순간에 주님이 나와 함께 계시니 그분과 친교를 나누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형제를 섬기고 나누고 그리고 주님의 말씀 속에서 머물고 곰곰히 생각해 보고, 이것이 지금 여기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과거의 나가 아닌 그리고 미래의 허상이 아닌 바로 지금 이자리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것이 재로 왔다 재로 가는 우리가 해야하는 것이 아닌가 봅니다. 육신은 재로 가지만 영혼은 주님과 함께 간다는 것이지요.. 


영혼의 정체성을 찾는 데는 주님안에서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은 우리가 단식을 할때는 티를 내지 말라고 하십니다. 사람들에게 무엇인가 얻으려 하지 말구 나만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나는 주님을 말하십니다.


주님만이 나의 행복이고 나의 인생의 목표라는 것이지요 그런 주님이 계신데 사람을 바라보고 그 속에서 우월감 같은 것을 가지지 말라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곳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얻으려 하지 말라는 것이지요. 자신의 정체성은 주님이 우리를 알게 하고 그리고 그분안에서만이 진정한 나의 모습을 볼수 있다는 것입니다.


재로 왔다 재로 가는 존재이기에 허상을 쫒지 말고 실체적인 자아 주님만을 바라보고 가야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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