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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순시기에 왜 단식과 보속을 해야 할까?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6-02-17 조회수1,123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사순시기에 왜

단식과 보속을 해야 할까?
325년 니케아공의회는

사순시기를 40일간 준비기간으로
제정하면서 예수님께서 40일간

단식한 것을 모범을 삼아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사람들이

이를 본받기를 가르칩니다.
이는 재는 가난한 이를 돕는

계기가 되고 절재의 덕이

뿐만 아니라 주님의 수난에

동참하는 연대의식을 북돋아
신자들의 신앙 배양에

힘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참회를 하고

고행을 하는 것은 기도와 자선과
극기를 통해서 자신을 성화시키고

성숙되어 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기도를 통해서 하느님과의

관계를 더욱 밀접한 관계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자선을 통해서 하느님의 사랑을

가난하고 불쌍한 이들에게

전하도록 하여 그들도 구원의

반열에 들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극기를 통해 기다릴 줄 아는

인내심을 배양해야 합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인들은

사순시기동안 특별한 방법으로

기도에 몰두하고 신심과

애덕을 실천하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고유의 의무를

충실히 수행하면서

 “금식재와 금육재를 지키며

극기 해야 한다.”

라는 규범에 따라 연중

모든 금요일과 사순시기동안

이를 지켜나가기를 권유하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제 2차 바티칸공의회는

 “전례헌장”을 통해서 사순시기는

 두 가지 성격을 지니고 있으므로

 세례 때의 기억을 통해서,

 참회를 통해서 신자들이

하느님 말씀을 열심히

경청하기를 가르치는 동시에

기도와 보속을 통해 파스카 신비를

경축할 수 있도록 준비하게 합니다.

(전례헌장 109항 참조)

사순시기의 참회는 교회 안에서

내적과 개인적인 참회가 아니라

외적이고 사회적인 것까지

참회해야 합니다.

본래 극기 행위는 예비신자들이

완전한 개종을 할 수 있도록

지난 삶을 반성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받아들이도록

회개시키는 내적쇄신의 일부이었지만

이러한 내적정신의 바탕이 외적으로

들어나고 세석생활에서도

그리스도의 표양이 들어나도록

실천의 삶이 되게 한 것입니다.

현대에 와서는 단식보다는

 기도의 충실과 가난하고

불쌍한 이들을 돕는 자선을 강조하며

(교회법 제 1249-1253조 참조)

자신이 단식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단식한 비용을 불쌍한 이들을 위해

도움의 손길이 될 수 있도록

 가르치고 이끌고 있습니다.

  한 끼의 단식과 절제한 것으로

한 생명을 구원으로 이끈다는

정신이야말로 작은 정성이 모여져서

하느님의 영광이 들어나고

하느님 나라 건설에 튼튼한 반석의

초석이 되기 때문입니다.

- 글 : 손용익 그레고리오 선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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