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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황님 미사 강론]"멕시코시티 근교 Ecatepec Study Centre 미사 강론 : 전문"[ 2016년 2월 14일 주일 ]
작성자정진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6-02-19 조회수1,162 추천수3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Santa Marta 매일미사 묵상입니다.


                                    http://www.news.va/en/sites/reflections   http://w2.vatican.va/content/francesco/en/cotidie/2015/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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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님 강론 날짜] 2016년 2월 14일 주일 [사순 제1주일]


[강론 당일 매일 미사 말씀] 제1독서 : 신명기 26,4-10


화답송 : 시편 91(90),1-2.10-11.12-13.14-15(◎ 15ㄴ 참조)


제2독서 : 로마서 10,8-13


복음: 루카 복음 4,1-13


http://info.catholic.or.kr/missa/?missaid=7128&gomonth=2016-02-14&missatype=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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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씨티 근교 Ecatepec Study Centre 미사 강론 : 전문


http://www.news.va/en/news/homily-for-mass-at-ecatepec-study-centre-full-text

 


2016-02-14 바티칸 라디오 (Vatican Radio) 


 (바티칸 라디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일요일에 멕시코시티 근교에 있는 the Study Centre of Ecatepec에서 거룩한 미사를 집전하였습니다.  


교황 성하는 미사 강론에서 그리스도께서 받으신 세가지 유혹에 대해 말했는데 그것은 또한 그리스도인들이 받는 유혹이기도 합니다. 재물의 유혹, 허영심의 유혹, 교만함의 유혹입니다. 교황은 말했습니다. 참회하는 사순 시기는 우리 자신을 그리스도에게 돌아가도록 하는 회심으로의 초대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기다리고 계시며 우리를 부서지게 한 모든 것에 대한 우리의 마음을 치유해 주고 싶어 하십니다.  


다음은 프란치스코 교황 사순 제1주일 주일 미사의 준비된 강론 공식 번역문이니 보아 주시기 바랍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강론 


the Study Centre of Ecatepec에서 거룩한 미사  


2016년 2월 14일 일요일  


지난 수요일에 우리는 사순 전례 시기를 시작했습니다. 이 시기 동안 교회는 위대한 부활절을 경축하기 위해 우리 자신을 준비하도록 우리를 초대합니다. 이 시기는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던 세례의 선물을 새롭게 기억하게 하는 특별한 시간입니다. 교회는 교회가 우리에게 준 선물을 새롭게 하도록 우리를 초대합니다. 그 선물을 “기억의 가슴” 안에 잠가 버리거나 과거의 어떤 일인 것처럼 잠재우지 않도록 우리를 초대합니다. 사순절은 우리들을 성부께서 사랑하는 아들 딸로 느끼게 해주는 기쁨과 희망이 회복되는 좋은 때입니다. 성부께서는 우리가 우리의 지쳐버리고 무관심한, 불신의 옷을 내던지기를 기다리십니다. 그리고 진실한 아버지 또는 어머니가 그 자식들에게 주는 방법을 알고 있는 고귀함의 옷을 입기를, 자애와 사랑으로 태어난 옷을 입기를 기다리십니다.


우리 아버지, 그분께서는 위대한 가족의 아버지, 성부이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그분은 스스로 특별한 사랑을 갖고 계심을 알고 있으신데 하지만 “오로지 한 자녀만”을 낳거나 키우시는 법은 모르십니다. 그분께서는 빵을 쪼개서 함께 나누는, 형제 사랑으로 가득찬 그분 집의 하느님이십니다. 그분은 ‘우리 아버지”이시지 “내 아버지”나 “너의 의붓아버지”가 아닌 하느님이십니다.  


하느님의 꿈은 부활절마다, 성찬식마다 우리가 기념하며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가 되도록 우리 한 사람  한 사람 안에서 사시고 그 집을 만드시는 것입니다. 그 꿈은 많은 우리 형제 자매들이 전 역사를 통해 만들어 온 꿈입니다. 꿈은 오래 전부터 그리고 앞으로 많은 순교자들의 피로 증거되는 것입니다. 


사순절은 회심의 시간입니다. 계속해서 가짜 아버지로 우리를 갈라 놓으려는 자들이 분열된사회, 사회를 만들면서 이 꿈을 어떻게 위협하는지, 그것들을 우리 삶 속에서 매일 경험하는 시간입니다. 소수의, 소수를 위한 사회. 우리는 우리 삶 속에서 얼마나 자주 이것을 경험합니까. 또한 우리 자신의 가정 안에서 우리의 친구나 이웃 안에서 우리 안에 갖고 있는 고귀함이 인식되지 못할 때 일어나는 고통을 우리는 얼마나 자주 경험합니까. 다른 사람 안에 있는 이 고귀함을 인정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달으며 우리가 얼마나 많이 울고 후회를 해야 했습니까. 이렇게 말하는 것이 나를 아프게 하지만 우리가 우리 자신의 고귀함과 다른 이들의 고귀함을 인식하지 못하면서 우리가 얼마나 자주 눈 멀고 둔해져 왔습니까. 


사순절은 우리 자신의 생각을 다시 생각하는 시간이며 하느님의 꿈과 계획에 정반대에 서있는 그 빈번한 부정의를 향해 우리의 눈이 열리도록 하는 시간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 안에서 만들기를 원하는 형상을 꺾고 파열시키는 세 가지 커다란 유혹의 가면을 벗기는 시간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받으신 세가지 유혹이 있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들의 세가지 유혹입니다. 이 유혹들은 우리가 이루어지도록 부름을 받은 모습을 파괴하려고 합니다. 이 세가지 유혹은 우리를 좀먹고 허물어 버립니다.  


재물 : 모든 사람들을 위한 재물을 붙들어 놓고 오로지 “나만의 사람들”만을 위해서 사용합니다. 이것은 다른 사람들의 고생을 밟고 “빵”을 차지하는 것이며 또는 바로 그들의 삶을 훼손하면서 빵을 얻는 것입니다. 고통과 고생스러움과 비통함을 좋아하는 재물. 이것은 부패된 가족과 사회가 그들만의 자녀에게만 주는 빵입니다.  


허영심 : 뉘우침 없이 끊임 없이 “나와 같지 않은” 사람들을 배척하면서 특권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명성”을 용납하지 않고 자기의 명예로운 짧은 5분들만을 헛되이 추구합니다. 이러한 모습은 세 번째 유혹을 허용합니다.


교만 : 오히려 자기 자신을 실제보다 더 높은 위치에 놓고 자신은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나누지 않고 그리고 매일 이렇게 기도합니다. “당신께서 저를 다른 사람들처럼 만들지 않으셨으니 저는 주님 당신께 감사합니다….” 


그리스도의 세 가지 유혹들. 그리스도인들이 날마다 직면해야 하는 세가지 유혹. 이 세가지 유혹은 복음의 기쁨과 새로움을 좀먹고 파괴하고 사라지게 하려고 합니다. 파괴와 죄의 순환 속에 우리를 가두는 세 가지 유혹. 


그러므로 우리 자신에게 이렇게 묻는 것이 합당합니다.  


우리 삶, 바로 우리 자신에게서 이 세가지 유혹을 어느 정도로 인지하고 있는가?  


우리 삶의 힘과 원천이 오로지 재물에 있는 라이프스타일에 얼마나 익숙해져 있는가?  


다른 사람들을 염려하는 것, 빵을 걱정하고 그것을 위해 일하는 것, 다른 사람들의 이름과 고귀함이 행복과 희망의 원천이 된다는 것을 어떻게 느끼고 있는가?  


우리는 악이 아닌 예수님을 선택했습니다. 우리는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그 분의 발자취를 따르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돈에 유혹되고 명성과 권력의 유혹을 받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교회는 우리에게 이 사순시기의 선물을 줍니다. 그리고 회심과 봉헌으로 우리를 초대합니다. 한가지는 확실합니다. 그 분께서는 우리를 기다리시면 우리를 부수어 버린 모든 것으로 인한 우리 마음을 치유하기를 바라십니다. 그 분은 ‘자비’라는 이름의 하느님이십니다. 그분의 이름은 우리의 부유함이요 그분의 이름은 우리를 유명하게 만들고 그분의 이름은 우리의 권능이시며 그분의 이름 안에서 우리는 시편의 말씀을 다시 한번 기도하게 됩니다. “당신은 나의 하느님, 그분을 신뢰하네.” 우리 이 말씀을 다 함께 다시 말해 봅시다. “당신은 나의 하느님, 그분을 신뢰하네.” 


이 성찬식에서 성령께서 그분의 이름이 자비라는 확신을 우리 안에서 새롭게 해 주시기를.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다는 기쁨이 끊임 없이 새로 생겨난다”는 것을 깨달으면서(복음의 기쁨. 1) 그 분께서 우리가 매일 “복음이 예수님을 만난 모든 이들의 마음과 삶을 채워 주심”을 경험하게 해 주시기를.


 


(바티칸 라디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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