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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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황님 매일미사묵상]"말과 행실 사이"[2016년 2월 23일 화요일(사순 제2주간 화요일)]
작성자정진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6-02-26 조회수977 추천수5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Santa Marta 매일미사 묵상입니다.


                                    http://www.news.va/en/sites/reflections  

                                           http://w2.vatican.va/content/francesco/en/cotidie/2015/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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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님 강론 날짜] 2016년 2월 23일 화요일 [사순 제2주간 화요일]


[강론 당일 매일 미사 말씀] 제1독서 : 이사야서 1,10.16-20


화답송 : 시편 시편 50(49),8-9.16ㄴㄷ-17.21과 23(◎ 23ㄴ)


복음: 마태오 23,1-12


http://info.catholic.or.kr/missa/?missaid=7137&gomonth=2016-02-23&missatype=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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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과 행실 사이  

http://www.news.va/en/news/between-talk-and-action


 

2016-02-23 로세르바토레 로마노 (L’Osservatore Romano) 


우리 자신을 그리스도인이라고 스스로 칭하는 것은 아무 소용 없습니다. “하느님은 실재하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실행입니다. 교황은 그리스도인 삶의 기본으로 돌아갈 것을 제안했고 참행복(팔복), 특히 가족 안에서 증언에 대한 양심의 수련을 하도록 초대했습니다.  


“오늘 말씀 전례는 우리를 실행하는 것과 말하는 것 사이의 복음 변증법으로 우리를 이끌어 줍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날의 독서 말씀, 이사야서(1:10, 16-20)를 언급하면서 이렇게 강론을 시작했습니다. “주님께서는 그분의 백성을 행동하라고 부르십니다. 즉, “오너라, 우리 시비를 가려보자.” 우리 시비를 가려 봅시다. “너희의 악한 행실들을 치워 버려라. 악행을 멈추고 선행을 배워라. 공정을 추구하고 억압받는 이를 보살펴라. 고아의 권리를 되찾아 주고 과부를 두둔해 주어라.” 다시 말하자면 “실행하라, 행동하라.” 왜냐하면 “하느님은 실재하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결국 예수님께서는 몸소 말씀하셨습니다. “나에게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들이 들어갑니다. 그러므로 교황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실행의 길을 가르쳐 주신다는 것”을 상기시켰습니다. 그리고 교황이 덧붙이기를 “교회 안에서 우리가 얼마나 자주 우리 자신을 포함해서 ‘나는 독실한 가톨릭 신자입니다!’라고 외치는 사람들을 봅니까.” 그들은 “당신은 무엇을 실행합니까.”라는 질문을 받아야 합니다. 예를 들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설명하기를 “자기 자신이 가톨릭 신자라고 말하지만 자신의 자녀들과 말하고 놀아 주고 이야기를 들어 주는 시간을 갖지 않는 부모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아마도 “그런 사람들은 부모들이 요양원에 가 있지만 항상 바빠서 그들을 그 곳에 버려 두고 찾아 가지도 않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되풀이해 말합니다. “나는 독실한 가톨릭 신자예요. 나는 그 단체에 속해 있어요…” 


교황은 설명했습니다. 이런 태도는 “다음과 같이 말하는 종교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나는 이런 사람이라고 말하지만 세속적인 일을 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지도자들처럼.” 그들은 모두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는 것을 좋아하고 정의가 아닌 허영심을 더 좋아합니다. 그들은 스승이라고 불리기를 좋아하고 실행하지 않고 말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그날의 복음 말씀과 마태오 복음 말씀 25장(1절-12절) 구절 속에서 또한 기억됩니다. 교황이 말했습니다. “그날 밤 신랑을 만나러 갈 예정이었기에 행복했던 열 처녀에 대해 생각합시다. 그들은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다섯은 신랑을 만나기 위해서 하기로 되어있던 일을 하였고 나머지 다섯은 딴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신랑이 도착했을 때 그들은 기름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어리석었습니다.”  계속해서 교황이 말했습니다.  


“실행하지 않고 말하는 것은 기만입니다.” 교황은 경고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진실로 위선으로 이르는 기만입니다.” 그것은 정확히 “예수님께서 당시 지도자들에게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더 멀리 나아가십니다. 주님께서 실행함으로써 그분께 가까이 간 사람들에게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그분의 말씀은 이러합니다. “오너라, 우리 시비를 가려보자. 너희의 죄가 진홍빛 같아도 눈같이 희어지고, 다홍같이 붉어도 양털같이 되리라.” 


이처럼 “주님의 자비는 실행하는 데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설명했습니다. “문을 두드리며 ‘하지만 주님, 제가 …라고 말했던 것을 기억하십시오’라고 말하는 자들에게 그러했습니다.”  주님께서 이렇게 대답하십니다. “나는 너희를 알지 못한다.” 그러나 “실행한” 사람들에게 그분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의 죄가 “진홍빛 같아도 눈같이 희어지고”. 이것이 “주님의 자비가 그분을 마주할 용기를 가진 사람들을 만나러 가는 방법입니다. 오로지 진리 안에 계시고, 내가 실행한 일들과 나를 고치기 위해 내가 하지 않은 일들 안에 계시는 그분을 마주하는 용기.” 그리고 “이것은 말과 행실의 이 변증법 안에 있는 주님의 위대한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곧 하느님의 뜻을 실행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난 날에 대해 주님께서 우리에게 뭐라고 물으시겠습니까? 그분은 우리에게 “너희는 나에 대해 무슨 말을 했느냐?”라고 물으실까요. 아닙니다. 그분께서는 우리가 실행한 것을 물을 것입니다. 그분께서는 우리에게 “실질적인 일들”을 물으실 것입니다. “너희는 내가 굶주렸을 때에 먹을 것을 주었고, 내가 목말랐을 때에 마실 것을 주었으며, 내가 병들었을 때에 돌보아 주었으며, 내가 감옥에 있을 때에 찾아 주었다.” 왜냐하면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이기” 때문입니다. 반면 “말만 하는 것은 우리를 허영심으로 이끌고 그리스도인인척 하는 가식으로 이끕니다. 그러나 안됩니다, 그리스도인은 이런 사람이 아닙니다!”  


부활절이 다가오는 지금, 프란치스코 교황은“이 사순 시기 회심의 길 위에서 다음과 같이 우리에게 몇 가지 질문을 하면서 양심 수련을 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나는 말을 너무 많이 하고 실행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 사람들 중에 한 사람인가? 아니면 나는 무엇인가를 하고 있는가? 나는 더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가? 목표는 “내 형제들에게 그리고 나에게 닫혀 있는 사람들에게 선행을 하기 위해 주님의 뜻을 실행하는 것입니다.    


성찬 예식을 거행하기 전에 강론을 마치면서 교황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말과 행실의 차이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이 지혜를 주시기를, 그리고 우리에게 실행하는 길을 가르쳐 주시고 그 길을 가도록 도와 주시기를. 왜냐하면 말하는 길은 율법학자들과 마치 자기들이 왕이 것처럼 입고 생활하는 것을 좋아했던 지도자들이 좋아했던 곳으로 이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실제 복음이 아닙니다!” 이렇게 교황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이 길을 가르쳐 주시기를 기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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