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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가 너에게 자비를 베푼 것처럼 너도 네 동료에게 자비를 베풀었어야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6-03-01 조회수778 추천수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오늘은 3.1 절입니다. 3.1 절 하면 유관순 누나가 생각이 납니다. 일본 식민지 시대에 독립을 위하여서 만세를 불렸던 그 분의 음성이 들립니다. 우리민족은 약소국으로서 항상 주변 강국으로 부터 침범을 받고 항상 울음과 한의 역사입니다.

그래서 아리랑이 우리 민족의 노래인것 같습니다. 일본으로 부터 식민지, 러시아와 중국으로 부터의 한국전쟁 ..등등.

 우리 민족의 침략의 역사를 보면 참으로 기구한 민족입니다. 서로 똘똘 뭉쳐도 살까 말까인데 남과 북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언제 터질지 모르는 암울함이 우리를 항시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런한 시대의 아품을 보면서 우리는 얼마나 슬퍼하고 눈물을 흘리고 주먹을 울켜쥐고 살았나요 .. 특히 일본에 대한 감정은 남다릅니다.

이러한 시대적인 아픔과 울분등을 가지고 꼭 갚아줄것이다 꼭 꼭 ..

그런데 오늘 복음에서는 주님은 일곱번이 아닌 일곱번의 일흔 번을 용서하여 주라고 말씀하십니다. 도저히 힘이 듭니다.

우리민족을 인간이하로 취급한 일본을 어찌 용서해 ? 하면서 주님을 다시 처다보게됩니다. 하지만 주님을 바라볼때 주님의 모습은 십자가의 모습입니다. 주님께서도 공생활 하실때 이스라엘의 시대적 배경은 로마로 부터 식민지 지배를 받는 상황입니다. 그러한 이스라엘의 역사속에서 주님은 태어나셨고 공생활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시대적 배경속에서 주님은 이스라엘의 독립과 민족의 한에 대한 이야기는 없으십니다. 오직 용서와 사랑에 대한 이야기만 하셨습니다.

그럼 왜 주님은 그 아픈 시대적 상황 속에서 사랑을 말씀하셨을까요 ?

세속에 얽매여서 혹은 세상사에 종이 되어서 사랑의 본질인 우리가 본질을 잃을것을 염려하셔서 말씀하신것 같습니다.

증오와 미움의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증오와 미움의 종이 됩니다. 그러면 본질적인 자신의 모습, 사랑의 모습은 없어지고 결국은 우리가 원치 않는 곳으로 갈것이기에 주님은 우리를 위하여서 용서와 사랑을 주셔서 속박으로 부터 해방을 시켜주신 것입니다.


다시말하면 곧 나를 위하여서 말씀하신것이지요 ..


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형제를 바라봐야 할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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