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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겸손과 용서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6-03-01 조회수856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겸손과 용서


 


주님, 저희에게 풍성한 은총을 내리시어,


언제나 주님의 도움을 받게 화소서!


 


부서진 영혼과 겸손해진 정신을 보시어


자비를 거두지 말아 달라며 주님께 호의를


간청합시다.(제 1독서)


 


예수님께서는 자기 형제를 마음으로부터 용서하지


않는 무자비한 자를 하느님께서도 용서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빚진 종들과 셈을 하는 자비로운 임금의 비유를 들어


가르치신다.(복음)


 


"저희의 부서진 영혼과 겸손해진 정신을 보시어,


오늘 저희가 당신께 바치는 희생 제물이 되어,


당신을 온전히 따를 수 있게 하소서.


 


정녕 당신을 신뢰하는 이들은 수치를 당하지 않습니다.


 


이제 저희는 마음을 다하여 당신을 따르렵니다.


당신을 경외하고 당신의 얼굴을 찾으렵니다.


 


당신의 놀라운 업적에 따라 저희를 구하시어, 주님,


당신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소서."(다니엘3,39-43)


 


"주님, 당신의 길을 알려 주시고, 당신의 행로를 가르쳐


주소서, 저를 가르치시어 당신 진리로 이끄소서. 당신은


제 구원의 하느님이시옵니다."(시편25장 참조)


 


"주님이 말씀하신다. 나는 너그럽고 자비로우니, 이제


마음을 다하여 나에게 돌아오너라."(요엘2,12-13참조)


 


"주님, 제 형제가 저에게 죄를 지으면 몇 번이나 용서해 주어야


합니까? 일곱 번까지 해야 합니까?"하고 물었다.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


 


하늘 나라는 자기 종들과 셈을 하는 임금에게 비길 수 있다.


임금에게 빚진 종은 가엾은 마음으로 빚을 탕감받았지만 그 종의


빚진이를 감옥에까지 가두게 하였다.


 


내가 너에게 자비를 베푼 것처럼 너도 네 동료에게 자비를


베풀었어야 하지 않느냐?


 


너희가 저마다 자기 형제를 마음으로부터 용서하지 않으면,


하늘의 내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그와 같이 하실 것이다."


(마태18,22-35)


 


오늘의 묵상 : 용서와 빚 탕감


 


용서의 법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입니다.


 


그리고 오늘의 종은 도가 지나쳤습니다.


'큰 빚'을 탕감받고도 동료의 작은 빚을 참아 주지 못합니다.


 


남이 베푼 것을 '당연하게' 여기면 그렇게됩니다.


세상에는 '당연한 것'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좋은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것'은 유혹입니다.


주님께서 주셨기에 모든 것을 '감사의 시각'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하느님께서 나에게 선물하신 것을 이웃들에게 베풀면서


이제 내 자신이 이 계약을 확증해야 합니다.


 


"하늘의 내 아버지께서도 나에게 그와 같이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매일 미사책에서 참조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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