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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나무 신부와 함께 하는 마음의 산책♣(2016년 3월 1일 화요일 복음묵상)
작성자신미숙 쪽지 캡슐 작성일2016-03-01 조회수681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2016년3월1일 사순 제3주간 화요일 복음묵상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마태오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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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하기 힘든 사람, 용서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있지요.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이라도 용서하라십니다.

일곱이라는 숫자는 유태인들이 생각하는 완전한 숫자지요.
그래서 창세기 설화에는 일곱 번째 날에 하느님이 세상을 지으시고 쉬셨다는 이야기를 집어넣습니다.
그런데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결국 무조건 끝까지 용서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우리의 약함을 볼 때 결코 가능해보이지 않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노력해야겠지요.

제가 생각해낸 가장 좋은 방법을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그것은 그 용서하고 싶지 않은 사람 안에서 내 모습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결국 나 역시 용서받아야 하는 존재임을 눈치채게 되는 것이지요.

그 때 비로서 하느님께서 용서할 수 있는 마음을 허락하시는 것 같습니다.

죄는 용서해서는 안 됩니다.
하지만 죄를 지은 사람을 용서하라는 그분의 말씀은 명심해야 할 숙제임이 분명합니다.

(김 대열 프란치스코 사베리오 신부)

https://www.facebook.com/WithfatherPinetree

소나무 신부와 함께 하는 마음의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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