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리코는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굳게 닫힌 채, 나오는 자도 없고 들어가는 자도 없었다.
2 주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 “보아라, 내가 예리코와
그 임금과 힘센 용사들을 네 손에 넘겨주었다.
3 너희 군사들은 모두 저 성읍 둘레를 하루에 한 번 돌아라.
그렇게 엿새 동안 하는데,
4 사제 일곱 명이 저마다 숫양 뿔 나팔을 하나씩 들고 궤 앞에 서라.
이렛날에는 사제들이 뿔 나팔을 부는 가운데 저 성읍을 일곱 번 돌아라.
설명:
숫양 뿔 나팔은 능력있는 하느님 말씀을 상징하며 7 은 완성숫자를 말하고
하루에 한 바퀴씩 엿세 동안 예리코 성곽을 돌고 난후 칠일 째 되는날
나팔 소리와 함성을 외쳤을 때 성이 함락 되어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민족들이 예리코 성을 점령 하였는데
고고학자들은 지진으로 성이 무너졌다고 보는 경우도 있고
마태복음24,7~8에 :
나라와 나라끼리 민족이 민족끼리 갈라져 싸우고 지진이 일어나
종말이 온다고 하였는데
나라와 나라끼리 싸움은 영의 식구들과 육의 식구들이 갈라져 싸우는 것을
말하며 지진도 말씀이 갈라지고 교회가 갈라지는 것이 지진이며
영적으로 볼 때 예리코 '성은 달 또는 율법의 성'이란 뜻이며
구약에서 하느님 능력에 따라 성을 일곱바퀴 돌면서 하느님께 찬양하며
큰 소리를 냈을 때 성이 무너졌지만 우리들의 육체 안에 있는 육신장막이
하느님께 기도하고 찬양할 때 무너져 말씀과 성령으로 지은 성령이
거쳐하는 성전이 이루어질 수 있음을 묵상할 수 있는 것입니다.
5 숫양 뿔 소리가 길게 울려 그 나팔 소리를 듣게 되거든,
온 백성은 큰 함성을 질러라. 그러면 성벽이 무너져 내릴 것이다.
그때에 백성은 저마다 곧장 앞으로 올라가거라.”
6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사제들을 불러 말하였다. “계약 궤를 메어라.
그리고 사제 일곱 명은 저마다 숫양 뿔 나팔을 하나씩 들고
주님의 궤 앞에 서라.”
7 그는 이어서 백성에게 말하였다. “앞으로 나아가서 성읍을 돌아라.
무장을 갖춘 이들은 주님의 궤 앞에 서서 나아가라.”
8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말한 대로, 사제 일곱 명이 저마다 숫양 뿔 나팔을
하나씩 들고 주님 앞에 서서 나아가며 나팔(말씀 상징)을 불었다.
주님의 계약 궤가 그 뒤를 따랐다.
9 그리고 무장을 갖춘 이들이 뿔 나팔을 부는 사제들 앞에 서서 걸어가고
후위대가 궤 뒤를 따라가는데, 뿔 나팔 소리는 계속 울려 퍼졌다.
10 여호수아가 또 백성에게 명령하였다. “함성을 지르지 마라.
너희 소리가 들리지 않게 하여라. 한마디도 입 밖에 내지 마라.
내가 함성을 지르라고 하거든 그때에 함성을 질러라.”
11 이렇게 그는 주님의 궤가 성읍 둘레를 한 번 돌게 하였다.
백성은 그렇게 한 다음 진영으로 돌아가 그 밤을 진영에서 지냈다.
12 여호수아는 아침 일찍 일어났다. 사제들도 주님의 궤를 메었다.
13 숫양 뿔 나팔을 하나씩 든 사제 일곱 명이 주님의 궤 앞에 서서 가며
줄곧 나팔을 불었다. 그리고 무장을 갖춘 이들이 그들 앞에 서서 걸어가고
후위대가 주님의 궤 뒤를 따라가는데, 뿔 나팔 소리는 계속 울려 퍼졌다.
14 그들은 이튿날에도 성읍을 한 번 돌고 나서 진영으로 돌아갔다.
그들은 엿새 동안 그렇게 하였다.
15 이렛날이 되었다. 동이 틀 무렵에 그들은 일찍 일어나 같은 방식으로
성읍을 일곱 번 돌았다. 이날만 성읍을 일곱 번 돈 것이다.
설명:
동이 틀 무렵은 태양의 빛 즉 히브리어로 '오르' 헬라어로 '포스' 인데
동쪽에서 뜨는 해는 하느님과 말씀을 상징하며 7 은 완성숫자이기 때문에
하느님의 현존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16 일곱 번째가 되어 사제들이 뿔 나팔을 불자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함성(찬양)을 질러라.
주님께서 저 성읍을 너희에게 넘겨주셨다.
17 성읍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은 주님을 위한 완전 봉헌물이다.
다만 창녀 라합(넓다,살리다.구원하다)과 그 여자와 함께 집에 있는 사람은
모두 살려 주어라. 그 여자는 우리가 보낸 심부름꾼들을 숨겨 주었다.
18 너희는 완전 봉헌물에 손을 대지 않도록 단단히 조심하여라.
탐을 내어 완전 봉헌물을 차지해서 이스라엘 진영까지 완전 봉헌물로
만들어 불행에 빠뜨리는 일이 없게 하여라.
설명:
하느님께서 완전 봉헌물에 손을 대지 말라고 하였는데
다음 7장에서 아칸이 하느님 말씀에 불순종하고 봉헌물에 손을 대어
심판 받아 죽게 되는 과정이 나옵니다.
19 은과 금, 청동 기물과 철 기물은 모두 주님께 성별된 것이므로,
주님의 창고로 들어가야 한다.”
20 사제들이 뿔 나팔을 부니 백성이 함성을 질렀다.
백성은 뿔 나팔 소리를 듣자마자 큰 함성을 질렀다.
그때에 성벽이 무너져 내렸다. 백성은 저마다 성읍을 향하여
곧장 앞으로 올라가서 그 성읍을 함락하였다.
21 그리고 남자와 여자, 어른과 아이, 소와 양과 나귀 할 것 없이,
성읍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칼로 쳐서 완전 봉헌물로 바쳤다
22 여호수아가 그 땅을 정탐하러 갔던 두 사람에게 말하였다.
“그 창녀의 집으로 가서, 너희가 맹세한 대로 그 여자와 그에게 딸린
모든 이를 그곳에서 이끌고 나오너라.”
23 그래서 정탐하러 갔던 젊은이들이 가서 라합과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와 형제, 그리고 그에게 딸린 모든 이를 데리고 나왔다.
라합의 온 씨족을 이끌고 나와 이스라엘 진영 밖으로 데려다 놓았다.
설명:
라합과 라합의 가족들은 할례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이스라엘백성의
진영에 들어가면 부정을 타기 때문에 진영 밖에 대기하게 하는 것입니다.
24 그런 다음에 백성은 성읍과 그 안에 있는 것을 모조리 불에 태웠다.
그러나 은과 금, 청동 기물과 철 기물은 주님의 집 창고에 들여놓았다.
25 여호수아는 창녀 라합과 그의 아버지 집안과 그 여자에게 딸린 모든 이를
살려 주었다. 그래서 그 여자는 오늘날까지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에서 살고 있다. 예리코를 정탐하라고
여호수아가 보낸 심부름꾼들을 그 여자가 숨겨 주었기 때문이다.
26 그때에 여호수아가 선언하였다.
“이 예리코 성읍을 다시 세우겠다고 나서는 사람은
주님 앞에서 저주를 받으리라.기초를 놓다가 맏아들을 잃고
성문을 달다가 막내아들을 잃으리라.”
설명:
1열왕기 16,34 아합시대에 베텔의 히엘이 예리코를 세웠다.
눈의 아들 여호수아를 통하여 하신 주님의 말씀대로 히엘은 예리코의
기초를 놓다가 맏아들 아비람을 잃었다.
하느님께서 이스라엘백성에게 예리코와 아이성과 가나안 땅을 주기로
약속하고 하느님 성전에 참여한 이스라엘백성들을 받아 들인 사람은
하느님을 받아 들인것이며
라합처럼 이스라엘민족을 받아 들여 라합의 가족들이 구원 받았지만
예리코 성에 있는 사람들은 이스라엘민족과 하느님을 받아 들이지
않았기 때문에 심판과 저주를 받아 멸망하게 되는 것이며
하느님 말씀 성취는 반드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바리사이와 율법학자들에게 경고하면서 세리와 창녀들이
회개하고 하느님을 믿었기 때문에 너희들보다 먼저 하느님 나라에
들어 간다 고 말씀하십니다.
27 주님께서 여호수아와 함께 계셨으므로 그의 명성이 온 땅에 두루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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