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그분께서 하시는 것을 아들도 그대로 할 따름이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6-03-09 조회수775 추천수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오늘 복음을 보면서 예수님의 하느님과의 일치하심에 머물고 싶습니다.

일치란 무엇인가 ?라고 물어보면 참 어려운 질문입니다. 예수님의 일치에 대하여서 묵상하다 보면 떠오르는 영상은 십자가 지심이 떠오릅니다. 인간이라면 내가 가장 어려운 순간이 되면 주님에게로 갑니다.그리고 하는 말이 왜 나에게 이런 고통을 주었냐고 하면서 빨리 해결해 달라고 하면서 많은 투정을 합니다. 대학원 공부하면서도 저에게는 많은 십자가를 지게 되었습니다. 한참 돈벌어야 할 때, 돈은 않벌고 공부한다고 가방을 매고 다니니 주변 사람의 시선은 곱지가 않았습니다. 또한 집안안에서도 형제와 부모사이에도 돈앞에서는 관계가 무너지고 비상식적인일 앞에서 속수무책으로 고통을 당하여야 했지요. 이럴때 주님 앞에만 서면 먼저 나오는 말이 빨리 해결해 달라고 먼저 말이 나옵니다. 그리고 가족간에 서운하게 된것도 주님에게 그들을 원망을 합니다. 대학원 공부 한것이 원래의 뜻은 미래, 즉 50 대 이후에 백수됨을 막고자 대비차원에서 공부하게된 것인데 현재의 고통에 짖눌려서 엉엉 울기만 하고 술만 마십니다. 이렇게 고통을 격다보면 모든 시선이 나에게만 focus를 맞추게 됩니다. 그래서 이때, 잠시 나로부터 벗어나서 주님을 바라보게 됩니다. 주님은 공생활하면서 수많은 병자와 주님을 하루한시라도 의심의 눈으로 혹은 시비거리를 찾는 바라사이와 율법학자들,  미성숙한 제자들, 이런 일련의 주변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가히 상상하기도 힘든 상황에 직면하신 것 같습니다. 이런 상상하기도 힘든 상황에서 주님은 항시 하느님과 일치하셨습니다. 내가 해결하려 하지 않으시고 모든것을 주님은 하느님께로 돌리셨습니다. 나의 머리 혹은 나의 감정, 나의 이성을 내세운 것이 아닌 주님은 하느님의 것으로 돌리셨습니다.하느님의 시각을 가지고 모든 것을 바라보고 상태를 파악하고 하느님의 마음으로 실행하셨습니다. 하느님과 인간사이의 Gap은 당신 스스로 십자가 지심으로 가셨습니다. 주님의 삶을 먼 저곳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닌 나의 삶에 비추어 보고 그분과 같이 생각하고 공감해가는 과정을 통해서 그분과 하나됨을 깨닫게 됩니다. 대학원 생활하면서 무너져가는 나를 바라보지만 이것도 지나갈 것이고 주님이 내안에서 계획이 있으셔서 이런 고통을 격게 하시는 것 같습니다.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면서 힘을 얻고 나아갑니다.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시선을 주님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것이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시선을 나에게서 주님으로 돌리는 작업을 하게됩니다. 이것이 하느님과 일치의 삶이 아닐까 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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