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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유다인들의 유배생활에서 얻은 것은 무엇입니까?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6-03-11 조회수913 추천수3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유다인들의 유배생활에서 얻은 것이 무엇입니까?


 


 


BC587년 유다인들은 바빌론에 점령 당한다.


 


결국 예루살렘 성전은 파괴되고,


유다인들은 유배생활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하느님은 이러한 유다를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을 이집트에서 해방시키신 것처럼,


 


BC538년 이방인의 왕인 폐르시아의 왕 키루스의


마음을 이끄시어,


 


나라를 잃고 유배 생활을 하는 유다인들에게


예루살렘 성전에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셨습니다.


 


느헤미야는 나라를 잃고


신앙을 잃어버린 동족 유다를 보며 슬퍼하였지만,


 


유배생활을 하던 유다인들에게


하느님께서 해주신 일을 깊이 깨닫고 성전 복구를 시작했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읽는 가운데


주님의 영이 내리셔서 그 말씀의 힘으로,


 


그곳에 함께한 공동체의 구원이


그 자리에서 실현되었음을 밝히셨습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이루어진 구원의 말씀은


신앙을 가지고 기도하며 살아가는우리에게도 실현되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통해 주님을 박해했던 자신을 인정하여


굳건한 신앙으로 새롭게 태어난 바오로 사도는 인간의 지혜가 아니라


하느님께서 해 주신 일에 자신의 몸과 마음을 맡기고 살아가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그리하여 바오로 사도는


"모든 사람은 주님의 사랑을 받는 주님의 지체임을 깨달아


하느님께 감사드리고 구원을 이루시는 주님의 행동에 동참하는 삶을


살아갈 것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1코린12,12-30참조)


 


우리 신앙인들은


매일 기도중에 예수님의 현존을 체험합니다.


 


이때 두려움의 영이 아닌 하느님의 영을 통해


우리 마음은 정화, 조명, 일치의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영의 움직임인 '사랑의 움직임'을 선택하고


그 사랑 안에 충분히 머문다면,


 


이것이 우리 마음에 의식화되어


주님과 함께 사랑의 움직임을 실천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마음의 움직임은 삶의 원동력이 되고,


하느님과 함께하는 삶이 얼마나 기쁘고 의미있는 일인지를 깨달아


더욱 보람있는 삶으로 우리를 이끌어줄 것입니다.


 


 


                       영신 수련원장     김   창 훈 바오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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