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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말씀의초대 2016년 3월 13일 주일 [(자) 사순 제5주일]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6-03-13 조회수814 추천수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2016년 3월 13일 주일

[(자) 사순 제5주일]

13 일 (자) 사순 제5주일
주일 미사. 신경. 고유 감사송(라자로)
① 이사 43,16-21 ② 필리 3,8-14
㉥ 요한 8,1-11.
또는 자유 선택
① 에제 37,12ㄹ-14 ② 로마 8,8-11
㉥ 요한 11,1-45 또는

11,3-7.17.20-27.33ㄴ-45.
다른 모든 미사와 장례 미사까지 금지
주일 시간 전례
프란치스코 교황 선출(2013년) 기념일

13 (자) 사순 제5주일
이날 예비 신자 수련식을

거행하는 곳에서는 수련식 미사의

기도문과 고유 전구를 사용할 수 있다.
오늘 전례
▦ 사순 시기의 막바지입니다.

지난 일들을 생각하지 말고 주님께서

시작하시려는 새 일을 알고

 주님을 찬양합시다.

그리스도 때문에 모든 것을 버린

 바오로 사도처럼 그분 부활의

힘을 알고 그분 고난에 동참합시다.

간음한 여자를 단죄하지 않으신 

예수님의 말씀대로,

이제부터 다시는 죄짓지

않기로 다짐하며,

 우리 뒤에 있는 것들을

 잊어버리고

앞을 향해 내달립시다.

말씀의초대

이사야 예언자는 당신 백성을 위하여

 광야에 길을 내시고 사막에 강을 내시는

 주님을 선포한다(제1독서).

그리스도를 얻으려고 모든 것을 버린

바오로 사도는, 뒤에 있는 것을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향하여

내달린다고 고백한다(제2독서)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이

간음하다 붙잡힌 여자를 데려와

예수님을 떠본다.

 죄 없는 자가

 먼저 돌을 던지라는

 말씀에 나이 많은 자들부터

하나씩 떠나간다.

예수님께서도

 여자를

 단죄하지 않고 이르신다.

“가거라. 그리고 이제부터

다시는 죄짓지 마라”

◎제1독서◎

<보라, 내가 새 일을 하려 한다.

나의 백성에게 물을 마시게 하리라.>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43,16-21
16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그분은 바다

가운데에 길을 내시고,

거센 물 속에 큰길을 내신 분,

17 병거와 병마,

군대와 용사들을 함께

나오게 하신 분.

그들은 쓰러져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고,

 꺼져 가는 심지처럼

사그라졌다.
18 예전의 일들을 기억하지 말고,

옛날의 일들을 생각하지 마라.

19 보라, 내가 새 일을 하려 한다.

이미 드러나고 있는데

너희는 그것을 알지 못하느냐?

정녕 나는 광야에 길을 내고,

사막에 강을 내리라.
20 들짐승들과, 승냥이와

타조들도 나를 공경하리니,

내가 선택한 나의 백성에게

물을 마시게 하려고,

광야에는 샘을 내고,

사막에는 강을 내기 때문이다.

 21 이들은 내가 나를 위하여

빚어 만든 백성,

이들이 나에 대한 찬양을 

전하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26(125),1-2ㄱㄴ.2ㄷㄹ-3.4-5.6

(◎ 3 참조)
◎ 주님이 큰일을 하셨기에

우리는 기뻐하였네.
○ 주님이 시온을

귀양에서 풀어 주실 때,

우리는 마치 꿈꾸는 듯하였네.

그때 우리 입에는 웃음이 넘치고,

우리 혀에는 환성이 가득 찼네.

◎ 주님이 큰일을 하셨기에

우리는 기뻐하였네.
○ 그때 민족들이 말하였네.

 “주님이 저들에게 큰일을 하셨구나.”

 주님이 우리에게 큰일을 하셨기에

 우리는 기뻐하였네.

◎ 주님이 큰일을 하셨기에

 우리는 기뻐하였네.
○ 주님, 저희의 귀양살이,

네겝 땅 시냇물처럼 되돌리소서.

눈물로 씨 뿌리던 사람들,

환호하며 거두리라.

◎ 주님이 큰일을 하셨기에

우리는 기뻐하였네.
○ 뿌릴 씨 들고 울며 가던 사람들,

곡식 단 안고 환호하며 돌아오리라.

◎제2독서◎

<그리스도 때문에 나는 모든 것을 버리고,

죽음을 겪으시는 그분을 닮을 것입니다.>
▥ 사도 바오로의 필리피서 말씀입니다.

3,8-14
형제 여러분, 나는

 8 나의 주 그리스도

예수님을 아는 지식의

지고한 가치 때문에,

다른 모든 것을

해로운 것으로 여깁니다.

나는 그리스도 때문에

모든 것을 잃었지만

그것들을 쓰레기로 여깁니다.

내가 그리스도를 얻고

9 그분 안에

  있으려는 것입니다.

율법에서 오는

 나의 의로움이 아니라,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으로

말미암은 의로움,

 곧 믿음을 바탕으로

하느님에게서 오는

  의로움을 지니고

있으려는 것입니다.

10 나는 죽음을 겪으시는

그분을 닮아, 그분과

그분 부활의 힘을 알고

그분 고난에 동참하는

 법을 알고 싶습니다.

 11 그리하여 어떻게든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살아나는 부활에 이를 수

있기를 바랍니다.
12 나는 이미 그것을

 얻은 것도 아니고 

목적지에

다다른 것도 아닙니다.

그것을 차지하려고

달려갈 따름입니다.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이미 나를 당신 것으로

차지하셨기 때문입니다.

 13 형제 여러분,

나는 이미 그것을

차지하였다고 여기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나는 내 뒤에 있는 것을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향하여

 내달리고 있습니다.

14 하느님께서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우리를

 하늘로 부르시어 주시는

상을 얻으려고,

그 목표를 향하여

달려가고 있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환호송◎

요엘 2,12-13 참조
◎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 주님이 말씀하신다.

나는 너그럽고 자비로우니,

이제 마음을 다하여

나에게 돌아오너라.
◎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복음◎

<너희 가운데 죄 없는 자가

먼저 저 여자에게 돌을 던져라.>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8,1-11
그때에

 1 예수님께서는

올리브 산으로 가셨다.

 2 이른 아침에 예수님께서

다시 성전에 가시니

온 백성이 그분께 모여들었다.

그래서 그분께서는 앉으셔서

그들을 가르치셨다.
3 그때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이

 간음하다 붙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가운데에 세워 놓고,

4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이 여자가 간음하다

장에서 붙잡혔습니다.

5 모세는 율법에서

이런 여자에게 돌을 던져

 죽이라고 우리에게

명령하였습니다.

스승님 생각은 어떠하십니까?”

6 그들은 예수님을 시험하여

고소할 구실을 만들려고

그렇게 말한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몸을 굽히시어 손가락으로

땅에 무엇인가 쓰기 시작하셨다.

7 그들이 줄곧 물어 대자

 예수님께서 몸을 일으키시어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 가운데 죄 없는 자가

먼저 저 여자에게 돌을 던져라.”

8 그리고 다시 몸을 굽히시어

땅에 무엇인가 쓰셨다.

 9 그들은 이 말씀을 듣고 

나이 많은 자들부터 시작하여

하나씩 하나씩 떠나갔다.

마침내 예수님만 남으시고

여자는 가운데에

 그대로 서 있었다.
10 예수님께서

 몸을 일으키시고

 그 여자에게, “여인아,

 그자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단죄한 자가

아무도 없느냐?”

 하고 물으셨다.
11 그 여자가

 “선생님, 아무도 없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나도 너를 단죄하지 않는다.

 가거라. 그리고 이제부터

 다시는 죄짓지 마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나는 너그럽고 자비로우니,

이제 마음을 다하여

나에게 돌아오너라.”

 오늘 복음 환호송은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마지막까지 기다리시는

 주님의 마음을 명확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죄가 아무리 크더라도,

또 인간들이 경솔하게 서로를

단죄하려 해도, 하느님께서는

 죄를 용서해 주심으로써

생명과 품위와 명예를 되돌려

주시고 자유를 주시는 분입니다.
간음한 여인은 율법에 따라

중형을 받아야 하고,

바리사이들은 그 상황에 대해

모세의 율법과 하느님의 자비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예수님께 요구합니다.

어느 쪽이든 예수님을 궁지로 

몰아가려는 인간적 계략입니다.
“너희 가운데 죄 없는 자가 먼저

저 여자에게 돌을 던져라.”

예수님의 이 말씀은 서로를

 판단할 수 없는 인간들의 비천한

상황을 있는 그대로 드러냅니다.

 또한 이로써 예수님께서는

 무자비한 심판에서 죄인을

구하시는 하느님 자비의

메시지를 드러내십니다.
우리가 어떠한 절망의

상황에 있더라도,

하느님의 메시지는

구원의 기쁜 소식입니다.

“예전의 일들을 기억하지 말고,

옛날의 일들을 생각하지 마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하려 한다.”

과거의 잘못들을 모두 지우고

새로운 탈출을 할 수 있다면

 진정한

자유가 다가올 것입니다.

 하느님 자비의 조건은 단 하나,

미래를 향한 결연한 각오만을

요구하십니다.

 “가거라.

그리고 이제부터

 다시는 죄짓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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