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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뢰와 믿음일 뿐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6-03-16 조회수753 추천수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신뢰와 믿음일 뿐

죽음 이후에는

또 다른 나중이나 뒤가 없다.

  이전이니 이후이니 하는 개념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으며 사는

이 세상에서의 말들이다. 

죽음은 우리를 시간적

제약으로부터 해방시켜 

시간이라는 것이 있을 수 없는

하느님의 시간으 로 데려간다. 

죽음 이후의 삶을 생각해보고 

가늠해본다는 것은

그저 추측일 뿐이다. 

죽음이후에는 먼저도 없고

나중도 없다. 

여기도 없고 저기도 없으며

  과거 , 현재, 미래가 없다.

하느님이 전부일 뿐이다. 

종말과 육신의 부활,

영광스러운 예수님의 재림은

 시간의 제약으로 살지 않는

사람들에게 더 이상

시간적 개념이 아니다.

  이 세상의

시간 속에 살고 있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지는

새 생명을 

마치 완전히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는 듯이

처신하 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하느님의 마음과 가슴은 

우리네 마음과 가슴보다 훨씬 크다. 

그저 우리가 해야 할 바가 있다면 

그것은 신뢰요 믿음일 뿐이다.

- 헨리 나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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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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