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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6-03-18 조회수946 추천수1 반대(0) 신고

사람의 귀는 두가지 역할을 합니다. 하나는 듣는 역할을 하고 다른 하나는 평형 역할을 합니다. 평형역할을 하는 것은 좌우, 앞뒤, 서있는데 균형 감각을 유지시켜 줍니다. 그런데 이 평형 기관이 고장이 나면 어지러워 지고 그리고 서있기 조차도 어려워 집니다. 그래서 어지러움증이 여기서 발생하고 이로 인하여서 사람들은 고통스러워 합니다. 어지러움증에 걸리면 원인을 찾아야 되는데 많은 애를 먹습니다. 정정기관이 평형기관을 담당하고 있는데 이 정정기관 자체만으로 어지러움증이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정정기관과 관계된 여러 기관이 서로 연동하여서 동작하기에 평형 기관의 고장을 찾는 것은 어려움이 많습니다. 무엇하나 정의 하는 것이 이렇게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국내에서도 정정기관의 담당의사는 있어도 전문화된 의사는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손으로 꼽을 정도로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손에 꼽는 전문가들도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은 그리 많지 않다고 합니다. 그리고 공부할 것과 연구할 것이 많다고 합니다. 진정으로 무엇인가 전문가가 된다는 것이 어떤 분야에서 지배적인 의견을 주고 사람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니고 나의 한계를 정확히 알고 이를 극복해가면서 사람들에게 봉사하는 것이 전문가라고 생각이 듭니다. 진정한 전문가는 나의 부족한 면을 정확히 알고 겸손할 수 있는 사람이 전문가 자격이 있다고 봅니다.

오늘 복음에 나오는 유다인 혹은 바리사이들은 전문가라기 보다는 어떤 분야에서 군림하려는 자 같습니다. 무엇인가 자신이 세운 기준에 타인이 맞지 않으면 이단으로 몰아서 죽이는 행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만일 전문가라면 우선은 겸손히 주님의 말씀을 들어보고 그리고 그안에서 그분의 뜻을 해야려 보려 할수 있는데 그렇지 않고 자신만이 옳다고 외치고 있습니다. 즉 인간이 신도 만들수 있다는 것이지요 .. 자신이 세운 기준이 곧 신이라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이 얼마나 해괴하고 망칙한 논리인가요?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그것 넘어에 있는 주님을 바라보고 나아가는 것, 유한한 존재가 무한하신 분에게로 나아가는 과정속에서 유한성이 무한성으로 변화해가는 것이 아버지가 내 안에 있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다로 봅니다.  

나의 작음과 나라는 존재가 어찌 못한다는 것을 깨닫게 될것입니다. 오직 나라는 존재는 주님의 자비가 없으면 별볼일이 없는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될것입니다. 하느님의 자비안에서 내가 그분이 바라는 인간이 되어가는 과정이 하나라는 것이지요..

그것을 일깨워 주기 위하여서 주님은 우리에게 많은 일을 보여주시고 초대하여 주십니다..

오늘도 무한하신 하느님의 사랑을 알아가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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