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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수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카락으로 그 발을 닦아 드렸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6-03-21 조회수2,297 추천수0 반대(0) 신고

?예수님 주변은 항상 사람으로 항상 넘쳤습니다. 그분에게서 자비를 얻고 싶어서 앉은 이들도 있고 혹 재미있는 장면을 보기 위하여서 오는 이들도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소생한 라자로를 보기 위하여서 온 바리사이도 있고요. 참으로 많은 이들이 주님 옆에는 있었습니다. 그런 넘치는 인파 속에도 주님은 저리가라고 뿌리치거나 혹은 귀찮아 하는 표정은 없으십니다. 다 주님 눈에는 자비의 대상이요 혹 눈에도 넣어도 아프지 않은 자식같은 존재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복음에 나오는 여인은 향유기를 예수님의 발에 대고 자신의 머리로 씻어 드립니다. 이것을 보고 여러사람의 반응이 보이지만요 유다는 이럿쿵 저럿쿵합니다.. 항상 불평 불만이 많았나 봅니다. 자신의 입장에서는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려운가 봅니다. 왜 저 비싼것을 함부로 쓰나 하면서 나름데로 생각하고 이야기 합니다 어찌 보면 타당해 보입니다. 하지만 시간의 연속적인 방식에서 보면 예수님과 같이 수행한 제자들의 돈관리를 하면서 자주 돈을 함부로 썼고 그리고 예수님을 은전 몇개에 팔아 넘기는 자가 유다입니다. 자기 생각이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팔아넘긴것이지요 .. 같이 있으면서도 마음은 자기 생각으로 가득찬 사람이었다는 것이지요 그러니 예수님을 자신의 도구로 생각하여서 주님을 팔아넘기려 한것이지요. 팔아 넘기면 주님의 힘으로 우리를 세속적으로 해방시킬 것이라는 자기 나름의 생각으로 그를 체운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나오는 여인은 자신의 재산 1호와 같은 향유를 전부 주님 앞에서 쏟고 자신의 머리로 닦아드립니다. 이것은 자신의 중심에는 주님이 1번입니다. 세속적인 것은 부차적인 것입니다 라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모든것의 속을 꿰뚤어 보시는 주님께서 그녀의 마음을 아시고 가만히 계신것입니다. 사람들의 시선은 아랑곳 하지 않고 오직 주님을 나의 모든것의 일순위로 놓는 것이지요. 신앙은 1:1일인것입니다. 주님과 나의 관계안에서 사랑 관계 그것이 우선이고 더욱 정진하여서 나아가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의 자존심 혹은 사회적인 시선은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직 온맘으로 온정신을 다하여서 주님만을 바라보고 가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온맘으로 당신을 사랑하게 하소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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