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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님, 저는 아니겠지요?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6-03-23 조회수859 추천수0 반대(0) 신고

?어제에 이어 오늘도 주님의 말씀은 배신에 대하여서 말씀하십니다. 어둡고 침침한 묵상거리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단어를 잘 살펴 보았습니다. 주님께서 배반을 말씀하실때 제자들의 반응을 한번 보았습니다.

주님이라고 하는이도 있었고 스승님이라고 하는이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전으로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스승님과 주님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 주님 : ‘주4’(主)를 높여 이르는 말.여기서 주님은 예수님을 말합니다. 스승1(자기를 가르쳐서 인도하는 사람)’을 높여 이르는 말.. 다시말하면 주님은 나의 모든것을 좌우하시는 분이고 사랑으로 하나되는 것을 말하지만 스승님은 강제성으로 나를 인도하는 사람으로 바라봅니다. 심리적인 거리가 있습니다 스승님이라는 말속에서는요 ..

주님이라고 말한사람은 유다를 제외한 모든이가 주님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유다는 스승님이라고 합니다.

심리적인 거리가 이렇게 엄청난 결과를 초래합니다. 어떤이는 주님으로 받아들여서 주님이 붙잡히시고 나서 모두 도망가서 다락방에서 숨어 지내지만 그래도 주님의 부활때 주님을 다시 보게 됩니다. 하지만 스승으로 생각한 이는 부활한 주님을 뵐수 없게 됩니다. 오늘 복음 앞에 보면 수석 사제와 유다의 대화내용이 나옵니다. 거기서 유다는 주님을 수석사제들에게 넘겨주면 "나"에게 무엇을 줄것이냐고 물어 봅니다. 내가 중심이 되어서 수석사제를 대하는 모습이나 주님을 대하는 모습이나 동일하게 대합니다. 유다의 중심은 "나"입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다 대상물입니다. 주님도 대상물 , 수석사제도 대상물이라는 것이지요 ..

그런데 다른 제자들은 주님이라고 말합니다..  주님은 나의 모든것이라고 그들 마음속에 고백한 존재들이라는 것이지요 ..

성서에서도 주님께서 제자들과 유다가 말한 태도에 따라 달리 기술합니다. 유다는 그에게라고 말하고 주님의 제자들에게는 너라고 말을 합니다.. 유다가 2000년전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대충 대충 믿으면 이것도 유다와 똑 같습니다. 의무감으로 성당가서 나의 고통, 나의 괴로움, 돈, 나의 명예, 나의 자식들, 이런 나의 원의만 외치는 나도 유다와 같은 존재입니다.

주님은 항상 나의 원의 즉 나로 향하는 마음에서 벗어나서 항상 하느님을 향하여서 가신분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나를 유심히 살펴 보아야 합니다. 내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 나의 꿈 ..나의 걱정거리로 마음이 가고 있는지 아니면 주님안에서 기쁨을 찾고 있는지 ..사람들이 부러워 하는 모습을 찾고 있는것은 아닌지 ? 과연 주님안에서 기쁨이라면 주님앞에 앉아 있으면 그자체로 기쁨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수고 수난을 바라보면서 눈물은 흘리지 않는지 ..고문과 십자가를 지고 가시는 주님을 보면서 처참하게 무력하게 가신 주님을 바라보며면서 눈물을 흘리면서 수건을 챙겨서 주님 얼굴을 닦아 드리려 가까이 가는지 봐야할 것입니다..

오늘도 나만 바라보는 것이 아닌 십자가의 주님을 바라보았으면 합니다.

아멘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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