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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적 침묵으로 향하는 길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6-03-28 조회수1,430 추천수0 반대(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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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성호를 그으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내적 침묵으로 향하는 길

하느님의 은총에
자리를 내어 드리려면
하루를 어떻게 계획해야하나 ?
깊은 영성,

고요,

자만심 없는 것,
온정,

명석함...
어떻게 우리는

이 모든 자질들을
전부 갖출 수 있을까?
이 모두를 갖고자 바라지만
우리는 우리의 의지의

노력으로는

얻을 수가 없습니다.
그것은 은총에 의해서

우러나야 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고,
또 해야 하는 일은,
은총을 향해
우리자신을 여는 것입니다.
경우에 따라서 성채조배라든지,
또는 순식간에

자기 자신 속으로 들어가서

주님의 곁으로 피신해야 합니다.
주님은 거기에 계시고
눈 깜짝할 사이에

우리가 필요로 하는것을
우리에게 주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날에 있었던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가지고 있다가,
하느님의 손에 놓아드리면서
그것을 하느님께

털어 놓으면 됩니다.
우리는

그분 안에서 쉴 수 있고

또 새로운 하루를
새로운 삶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 에디트 슈타인 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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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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