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 복음 묵상(생활성서사) - 안승태 신부(서울대교구 사제평생교육원)<부활 축제 내 화요일 '제가
작성자김동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6-03-29 조회수1,244 추천수6 반대(0) 신고

2016.03.29 (화)


 

 

““제가 주님을 뵈었습니다.”

요한 복음 20장 11-18절

 

  

나의 이름을 부르시는 예수님

예수님 무덤 밖에 서서 마리아는 울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시신을 누군가 옮겨 갔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무덤 안쪽의 두 천사와 대화를 나누고 잘 알아차리지 못한 상황에서 부활하신 예수님과 대화를 이어나가는 도중
예수님께서 그녀의 이름을 부르십니다. “마리아야!” 그녀는 돌아서서 “라뿌니!” (스승님)라고 예수님을 부르면서 부활하신 예수님의 실존 앞에 서게 됩니다. 사랑은 사랑하는 이의 곁에 머물도록 이끌어 줍니다. 사랑하는 예수님의 시신을 잃어버렸다고 생각했지만,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다가와 마리아 곁에 함께 계셔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어디에 계실지 찾고 있던 마리아를 예수님께서 먼저 찾아와 주셨습니다. 이제 마리아 막달레나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벅찬 기쁨을 품고 제자들에게 달려가 선포합니다. “제가 주님을 뵈었습니다.” (요한 20,18) 우리는 사도들과 마리아 막달레나와 같은 방식으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예수님 곁에 머무르기를 간절히 원하며 그분을
찾아나서는 과정 안에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이름을 불러 주실 것입니다. 예수님의 도움이 필요해서 그분을 원할 수도 있고 감사의 마음으로 주님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간절함입니다.


안승태 신부(서울대교구 사제평생교육원)

 

 

 

 

귀를 기울이고 우리의 이름을 부르시는 주님께로 시선을 돌립시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