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엠마오로 가는길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6-03-30 조회수1,123 추천수2 반대(0) 신고

태양과 달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 태양은 자체 발광에 의하여서 빛을 발산한다는 것이고 달은 누구의 힘에 의하여서 빛을 발산한다는 것입니다. 태양이 예수님이라면 달은 우리일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이 주시는 자비로 살아갑니다. 우리가 주님의 자비를 알지 못하면 우리는 빛을 내지 못하는 존재가 될 것입니다. 오직 빛의 근원에 가까이 가있어야 합니다.

태양과 달과 같이, 오늘 복음에서 12제자는 아니지만 주님을 따르는 제자 둘이 엠마오로 향하고 있습니다. 가면서 이런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자네 이런이야기 들어보았나 ? 글쎄 3일전에 우리를 이 지옥 같은 로마의 악제에서 우리를 해방시켜줄것으로 알았던 예수님이 돌아가셨잖아 .. 그때 우리는 얼마나 낙담을 하였나 ? 우리를 로마의 식민지로부터 해방시켜 줄줄 알고 우리는 그를 따랐는데 근데 돌아가시고, 그때 나는 우리 민족은 어쩌지 하면서 고민을 하였네 ..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네..그런데 주님이 나오십니다 ..무슨일이냐 ? 물어보십니다. 그래서 그 제자들은 어안이 벙벙한 하여 다시 주님을 쳐다 봅니다. 아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 어찌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을 모르지 ? 그래서 그 제자들은 예수님에게 그동안에 있었던 일을 말해줍니다. 예수님은 갑자기 얼굴이 빨개지십니다. 아니 그동안 목에 힘을 주고 그리고 온몸을 다하여서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 부활에 대하여서 말을 해주었는데 그리스도는 생각하지 않고 오직 육적인 해방만을 생각하고 있구나 하는 마음에 주님은 마음이 슬퍼집니다. 왜 이렇게 무딘 마음을 가지고 나를 대하였나 ? 몸은 나와 같이 있었어도 마음은 콩밭에 있었구나 라는 것을 주님은 아십니다. 그래서 주님은 이제자들을 혼을 내시기 보다는 다시 살아계실때 당신이 우리에게 하신 이야기를 다시 Replay 하십니다. 그것도 그들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대화를 나누면서 그들은 마음에 뜨거운 무엇인가가 잡혀옵니다. 그런데 그것을 표현할 방법이 없습니다. 대화를 나누면서 시간은 저녁으로 향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주님을 잡습니다. 나에게 뜨거운 무엇인가를 주었기에 함께 머물자고 청합니다. 그래서 같이 들어갑니다. 시장도 하고 해서 빵을 내어 놓습니다. 그런데 주님이 이빵을 들어 감사기도를 드리십니다. 이때 주님의 오상을 목격합니다. 갑자기 놀랩니다. 아니 ? 나와 대화를 나누던 분이 주님이었구나 !!하고 두려움이 기쁨으로 바뀝니다. 그리고 현세 구복, 즉 식민지에서 나를 구해주실 분으로 바라본 세속적인 예수님에서 내면 영혼적인 예수님으로 마음이 바뀝니다. 주님과 대화중에 마음이 뜨거운 체험을 하게됩니다. 이는 현세적인 것에서 주님의 영적인 사랑의 세계로 넘어감을 알게됩니다. 그래서 주님이 나의 구세주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육으로 바라본 시선을 영적인 시선으로 돌립니다. 그리고 주님이 말씀하신 그리스도는 고난을 격고 자기 영광에 들어가야한다는 말씀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제자들은 얼마나 주님과 같이 다녔어도 걷돌았는지를 알게 됩니다. 그래서 다시 방향을 선회합니다. 주님이 바라시는 방향으로 ..

진정 주님이 나의 주님이라는 것을 입으로 고백하게됩니다.. 이제 남은 것은 나의 일상에서 실현시키는 일만이 남아 있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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