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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53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6-04-01 조회수1,132 추천수0 반대(0) 신고

모나미 볼팬 아시지요 ? 누구나 잘사용하던 볼펜이요. 일명 똑딱이 볼펜이지요 저 가격싸고 많이 이용되는 볼팬이지요. 그 볼팬에 보면 153이라는 숫자가 써 있습니다. 모나미 사장님이 계신교 신자인데요 그분이 오늘 복음에서 나오는 말씀 153을 상징으로 하여서 올려 놓았다고 합니다. '베드로가 주님이 지시한곳에서 153마리의 고기를 잡았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않았다는 구절에서 유래한다고 합니다. 그 사장님은 여기서 주님의 뜻 즉 순리에 따르면 그만큼 많은 성과를 올릴수 있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그럼 다시 오늘 복음으로 돌아가보면 이렇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베드로는 주님의 부활을 목격하였음에도 부활이 나하고 무슨 상관이 있냐는 식으로 생각하고 본업인 물고기를 잡으로 나갑니다. 나 물고기 잡으러 갈래 !! 같이 있던 제자들도 나도 할것이 없으니 같이가 ! 합니다. 다들 부활하고 나하고는 관련이 없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다시 고기를 잡으러 나갑니다. 배를 타고 나가서 한참 동안 그물을 놓아 봅니다. 그런데 고기가 잡히지 않는 것입니다 .. 분명히 이쯤되면 잡혀야 하는데 잡히지 않는 것이에요 .. 짜증이 이빠이 납니다. 아니 왜 않잡히는 것이야 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짜증을 냅니다 . 그런데 오늘 복음에 나오는 밤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여기서 밤은 주님과 관련이 없는 것, 주님을 등지고 세상것에 신경쓴다는 것이지요. 밤사이 아무것도 못잡고 힘은 힘데로 드는 순간입니다. 그런데 주님이 물가에 서 계십니다. 서계신 주님을 아무도 알아보지 못합니다. 그리고 제자들을 향해서 물으십니다. 애들아!! 무엇 좀 잡았니 ? 물어 보십니다 .. 그런데 이때도 알아보지 못하고 그냥 물어보니 힘없이 답을 합니다 .. 못 잡았습니다. 그래서 주님이 그럼 그물을 오른편으로 던져 보아라 하십니다. 그러면 고기가 잡힐 것이다 하십니다. 그때도 제자들은 주님이시라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밑져야 본전이지 하면서 그물을 오른편으로 던집니다. 결과는 고기가 너무 많이 잡혀서 끌어올릴수 없을 정도로 많이 잡힙니다. 그제서야 주님이 사랑하시는 제자의 눈이 떠 져서 주님이시라고 말을 합니다. 이 말을 들은 냉온탕을 자주 왔다 갔다 하던 베드로가 주님을 향하여 뛰어 듭니다.. 그리고 주님은 빵과 고기를 준비하셔서 제자들에게 주시면서 식사하라고 하십니다. 그것도 제자들이 다가오는 것이 아닌 주님이 손수 빵과 고기를 먼저 다가서서 먹으라고 건네주십니다. 다가선다는 것이 그들의 무딘 마음을 열어주고 주님이 다시 부활하셨다는 것을 몸으로 보여주신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제자들은 주님이 부활하셨다는 것을 눈으로 보고도 부활과 나하고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식으로 생활하였습니다. 그런데 주님이 나타 나신것은 그들의 무딘 마음을 돌리기 위하여서 나타나신것입니다. 지금 너히들 무엇하고 있냐는 것이지요 ? 부활을 보고 목격하였으면 너도 나가서 나를 증언하고 또 다른 내가 되어야 하는데 왜 그것을 모르고 다시 원래 생활로 돌아가냐는 것입니다. 눈에 보일때만 주님 주님하는 것이 아닌 진정 너의 마음속에 내가 활활타 올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너 자신(인간사) 보다는 나(하느님의 것)를 우선시 하여야 한다는 것이지요. 주님의 뜻을 먼저 실행하면 오늘 복음에 나오는 153마리라는 풍성한 결과가 나올것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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