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곰곰이 생각하였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6-04-04 조회수1,480 추천수0 반대(0) 신고

시골에 어느 처녀에게 자신은 천사라고 하면서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하신다. 처음 이 소식을 들은 성모님은 순간 당황합니다. 그리고 곰곰히 생각에 잠기십니다. 성모님의 트레이드 마크가 곰곰히 잠기 신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듣습니다. "두려워 하지 마라 ~~" 성모님의 답변은 이와 같습니다. "저는 남자를 모릅니다 ~~" 이에 천사는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은 불가능이 없다고 하시며 성모님을 안심시키십니다.. 이에 성모님은 "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하느님의 뜻에 순종하십니다..이렇게 마치십니다. 성모님의 순종으로 주님은 이땅에 강생하십니다.

주님과 인간의 관계 법칙이 있습니다. 그것은 순종입니다. 순종에 있습니다. 내가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내가 원하는 일도 있고 그렇지 않고 내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갈수도 있습니다 . 이 때가 중요한 순간입니다. 원하지 않는 순간에 주변에 내가 주인이 되어서 막 행패를 부리고 화를 냅니다. 그리고 주님에게도 원망을 합니다. 당신은 나를 사랑하는 것인지 아니면 나를 싫어하는지? 이렇게 물어보면서 주님을 원망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서 죄를 짓게 되지요 .. 내게 주도권이 있다고 생각하고요 ..하지만 성모님과 주님은 절대로 나를 앞에 내세우지 않습니다. 우선은 주님의 생각을 먼저 받아들이고 순종하십니다. 성모님도 처녀가 임신하였다고 하면 당시에 돌로 맞을 위기에 처합니다. 하지만 절체 절명의 위기 속에서도 하느님께 순종하십니다. 나를 내세우시지 않습니다. 이와 같이 나의 생활도 내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갈때도 한발 물러서서 주님의 표정을 살피는 것이 옳은 길일 것입니다. 이보다 더 좋은 것을 주시기 위하여서 주님은 나에게 이런 십자가를 주시는 것이구나 라고 받아들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특히나 하느님의 일은 인간의 희생을 요구하십니다. 인간의 희생이 그리 쉬운 것은 아니지만 단, 당신은 인간의 희생 뒤에서 팔짱끼고 바라만 보는 분은 아닙니다. 옆에서 항시 돌보시는 분입니다. 당신의 요구에 인간이 응하면 거기에는 한단계 더 큰 영적인 성장이 따를 것입니다.

성모님의 순종의 마음과 곰곰히 생각하시는 성모님의 모습을 오늘 하루 묵상하여 보았으면 합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