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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말씀의초대 2016년 4월 10일 주일 [(백) 부활 제3주일]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6-04-09 조회수839 추천수0 반대(0) 신고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2016년 4월 10일 주일

[(백) 부활 제3주일]

▦ 오늘은 부활 제3주일입니다.

사도들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복음을 전하다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욕을 당하지만

오히려 기뻐합니다.

세 번이나 당신을 배반한

베드로에게 양들을

돌보라고 맡기신 예수님,

우리를 위하여 나무에 매달려

살해된 어린양이신 예수님을

용감히 증언할 수 있도록,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성령을 내려 주시기를

청합시다.

말씀의초대

사도들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가르치지

 말라는 지시를 어겼다며

 신문을 당하지만, 하느님께

순종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욕을 당할 수 있는 자격을

 인정받았다고 기뻐한다.

(제1독서)

요한은,

살해된 어린양은

권능을 받기에

당하다며

천사들이 찬미를

 드리는 장엄한

광경을 묘사한다

(제2독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고기잡이

이적을 보이시고,

 베드로에게

나를 사랑하느냐고

세 번을 

물으신 뒤 당신

양들을 돌보라고

말씀하신다.

◎제1독서◎

<우리는 이 일의 증인입니다.

성령도 증인이십니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5,27ㄴ-32.40ㄴ-41
그 무렵

 대사제가 사도들을

 27 신문하였다.
28 “우리가 당신들에게

예수의

이름으로 가르치지

말라고 단단히

지시하지 않았소?

그런데 보시오,

당신들은

온 예루살렘에

당신들의 가르침을

퍼뜨리면서,

그 사람의 피에 대한

책임을 우리에게

씌우려 하고 있소.”
29 그러자 베드로와

사도들이 대답하였다.

“사람에게

순종하는 것보다

 하느님께 순종하는 것이

더욱 마땅합니다.
30 우리 조상들의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이

나무에 매달아 죽인

예수님을 다시

일으키셨습니다.

31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그분을 영도자와

구원자로 삼아 당신의 

오른쪽에 들어 올리시어,

이스라엘이 회개하고

죄를 용서받게

 하셨습니다.
32 우리는

이 일의 증인입니다.

하느님께서

당신께 순종하는

이들에게 주신

성령도

증인이십니다.”
성전 경비대장과

수석 사제들은

사도들에게

40 예수님의 이름으로

말하지 말라고

 지시하고서는

  놓아주었다.

41 사도들은 그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욕을 당할 수

 있는 자격을 인정받았다고

기뻐하며, 최고 의회

앞에서 물러 나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30(29),2와 4.5-6.11-12ㄱ과

13ㄴ(◎ 2ㄱㄴ 참조)

◎ 주님, 저를

구하셨으니 당신을

높이 기리나이다.

○ 주님, 당신을 높이 기리나이다.

당신은 저를 구하시어,

 원수들이 저를 보고

기뻐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주님, 당신이 제 목숨

저승에서 건지시고,

 구렁에 떨어지지 않게

 살리셨나이다.

◎ 주님, 저를

구하셨으니 당신을

높이 기리나이다.
○ 주님께 충실한 이들아,

주님께 찬미 노래 불러라.

 거룩하신 그 이름 찬송하여라.

그분의 진노는 잠시뿐이나,

그분의 호의는 한평생이니,

울음으로 한밤을 지새워도,

 기쁨으로 아침을 맞이하리라.

◎ 주님, 저를

구하셨으니 당신을

높이 기리나이다.
○ “들으소서, 주님,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주님, 저의

 구원자 되어 주소서.”

당신은 저의 비탄을

춤으로 바꾸시니,

주 하느님, 영원히

당신을 찬송하오리다.

◎ 주님, 저를

 구하셨으니 당신을

높이 기리나이다.

◎제2독서◎

<살해된 어린양은 권능과

부를 받기에 합당하십니다.>
▥ 요한 묵시록의 말씀입니다. 

5,11-14
나 요한은

11 어좌와 생물들과

원로들을 에워싼 많은

 천사들을 보고 그들의 목

소리도 들었습니다.

그들의 수는 수백만 

수억만이었습니다.
12 그들이 큰

소리로 말하였습니다.

“살해된 어린양은 권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영예와 영광과

 찬미를 받기에 합당하십니다.”
13 그리고 나는 하늘과

땅 위와 땅 아래와

바다에 있는 모든 피조물,

 그 모든 곳에 있는

만물이 외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어좌에 앉아 계신 분과

어린양께 찬미와 영예와

영광과 권세가

영원무궁하기를 빕니다.”
14 그러자 네 생물은

 “아멘!” 하고 화답하고

원로들은 엎드려

경배하였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환호송◎

◎ 알렐루야.
○ 만물을 지으신

그리스도 부활하시고,

모든 사람에게

자비를 베푸셨네.
◎ 알렐루야.

◎복음◎

<예수님께서는 다가가셔서 빵을 들어

 그들에게 주시고 고기도 주셨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1-19<또는 21,1-14>
짧은 독서를 할 때에는

 < > 부분을 생략한다.
그때에 

1 예수님께서는 티베리아스

호숫가에서 다시 제자들에게

당신 자신을 드러내셨는데,

이렇게 드러내셨다.
2 시몬 베드로와

‘쌍둥이’라고 불리는 토마스,

갈릴래아 카나 출신 나타나엘과

제베대오의 아들들,

그리고 그분의 다른

두 제자가 함께 있었다.

 3 시몬 베드로가 그들에게

“나는 고기 잡으러 가네.”

하고 말하자, 그들이

 “우리도 함께 가겠소.” 하였다.

그들이 밖으로 나가 배를 탔지만

그날 밤에는

아무것도 잡지 못하였다.
4 어느덧 아침이 될 무렵,

 예수님께서 물가에 서 계셨다.

 그러나 제자들은 그분이

 예수님이신 줄을

 알지 못하였다.

5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얘들아, 무얼 좀 잡았느냐?”

 하시자, 그들이 대답하였다.

 “못 잡았습니다.”
6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그물을 배 오른쪽에 던져라.

그러면 고기가 잡힐 것이다.”

 그래서 제자들이

그물을 던졌더니,

 고기가 너무 많이 걸려

그물을 끌어 올릴

수가 없었다.
7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그 제자가 베드로에게

“주님이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주님이시라는 말을 듣자,

옷을 벗고 있던 베드로는 

겉옷을 두르고 호수로

 뛰어들었다.

8 다른 제자들은

그 작은 배로 고기가 든

그물을 끌고 왔다.

그들은 뭍에서

백 미터쯤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던 것이다.
9 그들이

뭍에 내려서 보니,

숯불이 있고 그 위에

 물고기가 놓여 있고

 빵도 있었다.
10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방금 잡은 고기를

 몇 마리 가져오너라.”

11 그러자 시몬 베드로가

배에 올라 그물을 뭍으로

끌어 올렸다.

그 안에는 큰 고기가

백쉰세 마리나 

가득 들어 있었다.

고기가 그토록 많은데도

그물이 찢어지지 않았다.
1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와서 아침을 먹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제자들 가운데에는

“누구십니까?” 하고

감히 묻는 사람이 없었다.

그분이 주님이시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13 예수님께서는

다가가셔서 빵을 들어

그들에게 주시고

고기도 그렇게 주셨다.
14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신 뒤에

세 번째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셨다.
<15 그들이 아침을

먹은 다음에 예수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물으셨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이들이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나를 사랑하느냐?”

베드로가 “예, 주님!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십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 어린양들을 돌보아라.”
16 예수님께서 다시

두 번째로

 베드로에게 물으셨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베드로가 “예, 주님!

제가 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십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 양들을 돌보아라.”
17 예수님께서

세 번째로

베드로에게 물으셨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세 번이나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시므로

슬퍼하며 대답하였다.

 “주님, 주님께서는

모든 것을 아십니다.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는

 알고 계십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

“내 양들을 돌보아라.

18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네가 젊었을 때에는

스스로 허리띠를 매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다.

그러나 늙어서는

 네가 두 팔을 벌리면

다른 이들이 너에게

허리띠를 매어 주고서, 

네가 원하지 않는 곳으로

데려갈 것이다.”
19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어,

베드로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느님을 영광스럽게

 할 것인지 가리키신 것이다.

이렇게 이르신 다음에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오늘 복음에서 베드로와

 예수님께 사랑받던 제자의

관계를 살펴보겠습니다.

 사랑받던 제자의 이름은

『성경』에 나오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요한 사도라고 알려졌지요.
복음을 보면 호숫가에

서 계신 분이 부활하신

예수님이심을 맨 처음

알아본 사람은 사랑받던

제자인 요한 사도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 먼저 간

제자는 베드로입니다.

또한, 나머지 제자들이

고기가 가득 찬

그물을 끌고 나왔을 때, 

그 그물을 뭍으로 끌어 올린

사람도 베드로였지요.
여기서 베드로가 늘 앞에

나섬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베드로가

수위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법과 질서를 지키고자 권위는

베드로에게 집중된 것입니다.

반면 사랑을 실천하는 데에는

요한 사도가 늘 나옵니다.

그러기에 베드로는

  법과 질서를 상징하고,

요한은 사랑을

상징한다 하겠습니다.
법과 질서가 없는 사랑은

자기중심적이고 애덕을

실천하지 못합니다.

반면 사랑이 없는 법은

형식에 흐르며 사람을

질식시키지요.

오늘날에도 법의 정신은

외면한 채 그저 법 자체에만

매달리는 일이 있지요.
우리는 법이나 질서를

찾는다고 사랑을

 외면해서는 안 되고,

사랑을

 찾는다고 법과 질서를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사랑이 내용이라면 법은

 그릇에 비유할 수 있지요.

 따라서 이 두 가지,

법과 사랑을 공존시킬 때

진정 우리의 삶은

더욱 의미 있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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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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