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하느님의 일은 그분께서 보내신 이를 너희가 믿는 것이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6-04-11 조회수759 추천수0 반대(0) 신고

사람사이에서 살아가다 보면 사람을 자주 믿게되는 경우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그 믿음으로 인해 상처를 받는 나를 보게됩니다. 그래서 사람에게 믿음을 주는 내가 어리석게 보일때가 종종 있습니다. 분명히 내가 보기에는 저 사람은 좋은 사람 같은데 결정적으로 등을 돌린다던지 혹은 내가 힘든 상황이 되면 너는 너 나는 나 입니다. 라고 하는 경우를 자주 보게됩니다. 그래서 가만히 나를 돌아봅니다. 왜 내가 저들에게 상처를 받아야 하나 ? 그들도 나와 같이 불완전한 존재라는 것이지요 .. 사람이 다 똑 같지요 .. 주님을 바라보면서 가야되는데 사람을 보면서 갔던 저라는 것이지요 .. 그래서 상처를 받고 힘들어 하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을 보면 사람들이 주님의 빵의 기적을 보고 저분만 따라가면 배불리 먹고 그리고 내가 꿈꾸는 나의 조국을 저분이 만들어줄것이라는 현세적인 믿음으로 주님을 따릅니다. 그러나 주님은 현세적인 믿음 나 중심적인 믿음을 배격하십니다. 그리고 주님은 나의 중심에 주님을 놓으라고 말씀하십니다. 나의 이기적인 욕심, 갈망, 소망의 자리에 주님의 것을 놓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의 것은 무엇일까요 ? 이 말씀을 묵상하다보니 어제 대구에 있는 성모당을 가서 본 광경이 생각납니다. 가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대구 성모당은 대구 교구청 안에 있는 곳이며, 성모님이 위에 계시고 어느 자매가 성모님을 향하여 손을 합장하고 성모님의 말씀을 경청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이 모습이 주님을 중심으로 하는 삶이 아닌가 합니다. 성모님의 자리에 주님이 계시고 우리는 매일 그분앞에서 무릅을 꿀고 앉아서 당신이 무엇을 원하시고 또 내가 이런일을 행할때 혹 주님의 마음은 아프시지 않을까 ? 어찌해야 주님이 좋아하시는 것일까 ? 주님의 입장에서 보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나의 문제들도 내가 해결한다고 생각하지 말구 주님이 왜 이문제를 주셨을까 ? 주님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그분의 뜻을 찾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주님의 입장과 나의 입장이 너무커서 애이 난 않되하고 포기 할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악마가 주는 유혹입니다. 주님은 나의 이런 모습까지도 다 알고 주십니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주님이 다 안고 가십니다. 우리는 주님께 모든것을 의탁하고 주님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다음결과는 다 주님의 것입니다.

이 순간 주님이 무엇을 원하시는 지 잘 실피고 나아가야 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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