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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영성과 기도의 생활
작성자조병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6-04-16 조회수1,047 추천수2 반대(0) 신고

 

사람에게 진정 확실한 구원의 길은 하느님의 뜻대로이다

하느님께서 뜻하신대로 하느님의 영이 사람에게 내려서 존재를 하느님의 뜻대로 이끌고 살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함은 성화 즉 거룩히 되는 것, 거룩히 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한다

사람의 모든 죄의 경중에 상관없이 하느님 신앙을 통해, 하느님께서 거저 베풀어주시는 은총이란 결국

이러함을 말하는 것이다

하느님의 영은 사람을 사랑하는 존재로 변화시키므로써 모든 죄에서 해방되고 모든 죄에서 구원되도록 한다

그리고 사람은 하느님의 영에 따라 하느님의 계명을 지키고 따르며 생활하고 기도해야 한다

사람이 해야할 부분, 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생활하고 기도해야 할 부분은 어느 사람에게나 다르지 않다

하느님도 이렇게 살도록 가르치기 때문이다

영성생활과 기도생활을 포기하고 어느 누가 진정 하느님의 뜻대로 성인이 될 수 있을까

아마도 없을 것이다

이러한 삶의 기초와 본바탕이 없이 누가 사랑을 한다고 할 수 있고 누가 그런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까

구약의 우상은 바알과 금송아지로 대변되지만 그 속의 깊은 상징과 테마는

사람들의 헛된 갈망이 빚어낸 신의 모습인 것이다

본질과 성격이 존재하지 않는 모습을 가진 이미지가 그러한 모든 우상들의 핵심을 만드는 것이다

하느님은 거룩하고 선하시고 의로우시며, 사랑이시며 전능하시다

하느님은 자비로우시고 은총을 베푸시며 용서하시는 하느님이시다

하느님의 본질과 성격을 예수 그리스도가 가르쳐주셨기에 사람은 영성생활과 기도생활의 나아갈 길과 방향이

삶에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이루어지는 것이다

하느님은 우리에게 기도하라고 하신다

사람의 근본적이고 전인적인 변화는 결국 하느님의 영을 받아야만 이루어지는 것이기에

모든 영성과 기도는 하느님 말씀의 드러나지 않는 힘이 말씀을 통해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과도 같다고 할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한 말씀을 하시지만 구원받는 사람과 치유되는 사람은 성령의 힘으로 변화되는 것과도 같다고 할 수 있다

하느님의 본질과 성격을 예수 그리스도가 가르쳐주지 않았다면

사람은 하느님을 찾을 수도 없으며 진정 어떻게 살아야 되고, 어떻게 사는 것이

진정 자유롭고 평화로우며 행복한지를 전존재적으로 알고 느끼며 살아있지 못할 것이다

우리가 자유로운 존재가 되기를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기를 하느님께서 원하시고 뜻하시지 않았다면

예수 그리스도가 어떻게 말씀으로, 사랑으로 이 세상에 올 수 있었겠는가

그리고 사람의 삶에서 모든 불가항력적이고 필수불가결한 모든 관계와 만남 속에 형성되는 생활과 공동체적 현존을

이러한 세계적 공존과 공생과 공유를, 이러한 세계적 동반과 동거와 동행을 살아나갈 수가 있겠으며

어떻게 사람들 각자에게 이루어지는 모든 것과 사람들 각자가 이루려고 하고 이루는 모든 것과 그러한 모든 것을 가지고

서로에게 다가가고 서로를 대면하고 서로와 함께 하며 살아갈 수 있겠는가

사람을 하느님과 함께 자유롭고 평화롭고 행복하게 하는 섬기고 봉사하는 모든 생활과 삶은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이루어지고 살아있으며 결국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고 하느님나라에 도달하게 하도록 살게 하는 것이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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