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오늘, 함께 하는 모든 것은
작성자조병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6-04-22 조회수996 추천수2 반대(0) 신고

 

 

사람들은 누군가를 걱정한다고들 하며 많이들 그렇게 산다

그러면서 그러한 생각을 품거나 그러한 생각으로

무언가를, 어떻게들 하려고 하거나 하기도 한다

그러함이 모두가 다 좋을 수가 없고, 적합하게나 적정하게

행해지지 않을 수도 있다

혹여나 생각만으로 그치거나 오히려 도가 지나치거나,

사사로움이 더하거나 너무 주관적으로 흘러 상대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잃고 걱정의 대상으로만 삼고 그렇게 걱정거리로만 상대를

떨어뜨리고 말기도 한다

이러한 모든 행태는 걱정에 대한 안 좋은 관심일 뿐

실제적으로 생활과 삶에는 크게 선하고 좋은 영향과 도움이 되기는 어렵다

하느님은 사람과 같은 피조물을 창조해 놓고,

사람들과 과연 무얼 하고 있는 걸까

사람과 같은 걱정거리, 문제거리를 창조해 놓고

하느님은 사람들과 무얼 하고, 무언가를 하고 있다고 해야 할까

하느님은 사람과 같은 피조물이 필요해서일까

그래서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만들어 놓고 그런 의도로만 무얼 하고 있는 걸까

하느님은 사람과 같은 피조물이 어떤 목적과 사유 혹은 소유를 위해서

아니면 자신이란 존재를 만족시키고, 충족시켜야 할 무언가나 어떤 이유가 있어서?

이러한 질문에는 지혜롭고 현명하게 답해야 한다

그러나 결국에는 진리와 생명을 깨닫고 이해하며 참으로 진리와 생명을 믿고 받아들이며

함께 하지 못한다면 그리스도라는 답은 아마도 영영 찾을 수는 없을 것이다

나는 처음에는 성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에 대해 어떤, 조금은 의구심과 의문을

오래 품은 적이 있었다

그러나 성 토마스 아퀴나스 또한 그리스도라는 참된 답에 도달했으므로

그러한 의구심과 의문에 약간은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

아니면 조금은 더 이해 가능한 설명을 더하거나

보다 더 완전하도록 완전하게 이해를 추구하여야 할 일일 것이다

그리스도의 말씀, 즉 그리스도의 가르침은 완전하고 또한 영원하다는 것이

그리스도가 분명하게 전한 하느님의 뜻이다

언제나 하느님을 믿고 따르는 것이 문제가 될 수는 없는 일이다

그러함에 문제가 있다면 답은 없을 것이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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