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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님이 남겨주신 희망의 메시지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6-04-26 조회수871 추천수1 반대(0) 신고

 

주님이 남겨주신 희망의 메시지

가난함 속에 하느님의

영광이 있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탄생에서부터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가

이스라엘의 작은 마을

 베들레헴이란

 조그만 마을에서

그것도 가정집이 아닌

  말구유에서

탄생했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이해하기

어렵지만 그 속에

구원의 진리가

담겨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는 구세주란 뜻이고

그리스도는

거룩한 기름으로

축성된 임금과 대사제란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는 해마다

성탄 때가 되면

말구유를 장식하고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고 있지만,

그 장식의 깨달음을

 얻지 못한다면 그것은

하나의 형식에 의한

표징이 될 뿐입니다. 

예수의 사생활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예수가 탄생될 때,

동방박사 세 분이 방문해서

 예물을 바쳤고

 하늘의 천사가 목동들에게

 나타나서 예수의 성탄을

알려줘서 목동들이

아기예수를 찾아가서

경배한 내용

(루카 2,8-30 참조)

열두 살의 어린나이로

예루살렘 회당에서

학식 높은 박사들과

토론했다는 내용

(루카 2,47 참조)

그리고

갈릴레아 나자렛이란

 고을에서 목수생활을

했다는 것이 전부입니다.

예수가 30세가 되면서

목수생활을 접고 복음을

전하기 위해 광야에서

40일간 단식을 하며

기도 속에서 공생활을

 준비한 내용

(루카 2,1-2 참조)

그때부터 주님의 행적과

삶을 바탕으로

그리스도인이 된

 우리들은 그분의 사도로서

삶과 의미를 찾고 있는 것이

지금의 신앙생활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신앙인이라할 때는

그분의 삶과 행적을 통해

자신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깨닫지 않고서는

주님을 믿고 섬긴다는 말을

 섣불리 하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주님의 고통에

동참하지 않는 가운데서의

믿음은 외형적인 신앙에

 머물게 되기 때문입니다. 

묵상은 많은 것을

 깨닫게 하고

 많은 감사를

 느끼게 하는 동시에

 은총 속에 머물게 합니다.

침묵 속에서 우리 곁에

다가오고 있는 발걸음 소리,

 향긋한 향기,

멀리서 부딪치고 있는

나뭇가지의 스치는

소리조차도 마음에 애환을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정겨운 님의

소리로 들려집니다. 

비록 고통 중에 돌아가신

주님이시지만 모든 이에게

 희망을 남겨주셨고,

그 희망의 고리를 잡으려고

하는 사람들 중에 나 자신도

끼어있다는 자체만으로도

감사할 가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믿음과

사랑으로 그분께 다가가야 하며

찬미의 감사와 찬양의 영광이

드러날 수 있게 살아야 합니다. 

나의 탄생 안에는

 하느님의 뜻이 있고,

그 길을 가는 것이 자신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지고

주님께로 가는 길이 되며,

각자가 분담해야할 소명이

하나둘 완료되어가는 동시에 

하느님 나라가 반석위에

세워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날의 영광이 지금

내 삶에 담겨져 있으니

이는 희망입니다.

- 글 : 손용익 그레고리오 선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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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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