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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진리의 영이 나를 증언하실 것이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6-05-02 조회수1,077 추천수0 반대(0) 신고

예전에 로메로 주교님의 삶을 영화로 본적이 있습니다. 하도 오래전의 영화라 자세한 기억은 나지 않으나 대충 이런 내용인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주교님은 공부하기 좋아하던 분인데 어느날 갑자기 주교품을 받으십니다. 그런데 당시의 사람들은 주교님께서 주교품을 받으신것을 그리 탐탁히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활동적이고 사교적이지 않고 학구적이었기때문입니다. 그런데 남미의 나라들은 정치적으로 많이 낙후 되어서 군부와 정치가 하나로 묶여서 나라에 옳은 이야기 하면 모두 총으로 죽이고 그렇지 않으면 고문을 일삼았던 국가였습니다. 이런 잘못된 정치에 주교님은 사선을 넘어서 앞으로 나아가십니다. 그리고 급기야는 죽임을 당하십니다. 그분이 대중 앞에서 군부와 정치가의 잘못된 모습을 있는 그데로 고발을 하고 시정을 촉구하는 장면을 보게됩니다. 그리고 주교님은 군부 독재와 투쟁하면서 자신의 부족한 점에 대하여서 많이 괴로와 하십니다. 시시각각으로 조여오는 살인의 위협과 그리고 주변에 독재로 부터 죽어가는 신앙인을 보고 있으면서 목자로서 어찌 못하는 그러한 자신의 모습등.. 이런것들이 주교님 앞으로 점점더 세게다가옵니다. 주교님이 보시고 가신것은 무엇일까 입니다. 사람이 사람을 힘으로 누르고 자유를 빼앗는 모습을 보면서 그 당하는 모습에서 그리스도를 보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주교님은 투신할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의 모습은 어떨까 입니다. 지금은 물질이 지배하는 사회입니다. 이기심의 독재요 자신이 최고라는 생각의 독재의 시대인것 같습니다. 물질이 많고 그것으로 다른 사람에게 지배하려 하고 상하관계를 돈의 유무로 판단하여서 남을 괴롭히려한다는 것이지요 ..사회의 모순앞에서 어찌해야 하는지 ? 시대에 역류하면서 살아가야지요 좋은 소리 못듣는 것을 두려워 말고 부딛혀 가면서 가야되겠습니다 ..고통은 크지요 .. 그리고 그 힘든 과정속에서 주님은 계신지 하면서 주님의 부재에 대해서도 물어보게 되고요 .. 하지만 그 속에서 나의 신앙의 씨앗은 영글어 갑니다. 편안함에는 절대 주님은 같이 않하십니다. 힘든 상황속에서 내몸이 부셔지고 망개져 갈때 주님은 나와 함께 계십니다. 그리고 매사 주님께 의탁하는 나의 모습을 보게되고요. 내가 이세상을 어찌 못함을 알게되고 더욱 깊이 주님을 의지하고 주님의 힘으로 그 험한일을 처리해 나갈것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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