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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 마티아 사도 축일(2016년 05월 14일) 사랑의 존재/ 성 베네딕도회 인영균끌레멘스신부님
작성자이진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6-05-14 조회수976 추천수0 반대(0) 신고

제1독서

<마티아가 뽑혀, 열한 사도와 함께 사도가 되었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15-17.20-26


복음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5,9-17



성 마티아 사도 축일(2016년 05월 14일) 사랑의 존재

‘사랑’이라는 두 글자는 써도 써도 채울 수 없는 글자입니다. ‘사랑’이라는 두 글자 앞에 서면 우리는 정말 자꾸 작아집니다. 무엇 하나 내세울 것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랑은 계속 성장하기 때문입니다. 완성이란 없습니다. 그 끝이 없습니다.

주님의 ‘유일한 계명’은 사랑입니다.“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다.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서로 사랑하여라”(요한 15,9.17). 이 말씀에서 우리는 주님이 바로 ‘사랑’이심을 깨닫습니다. 그래서 사랑은 어떤 것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선 머무는 것입니다. 사랑이신 주님 안에 뿌리를 내릴 때 우리도 주님처럼 사랑이 됩니다. 우리 존재가 사랑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존재에서 행위가 나온다.’

그래서 사랑은 어떤 의무나 강요에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자연스럽게 우리 존재에서 흘러나올 때 진정한 사랑의 행위가 됩니다. 또한 우리 안에 사랑이 커짐에 따라 우리도 계속 성장합니다. 마치 경주하는 것처럼 서로 성장시킵니다. 주님이 우리를 사랑으로 성장시키십니다. 오늘 우리가 경축하는 마티아 사도도 바로 부활하신 주님의 사랑을 증언하는 존재로 선택되었습니다. 우리도 주님께서 선택하신 존재들입니다. 이를 기쁘게 받아들일 때 우리는 사랑의 존재로 사랑을 하기 시작합니다.


성 베네딕도회 인영균 끌레멘스 신부님은 현재 스페인 선교를 하고 계십니다.

많은 기도 부탁드려요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성마티아사도축일,성마티아,사랑의계명,서로사랑하여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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