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막지 마라.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6-05-18 조회수1,194 추천수1 반대(0) 신고

순리데로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생각하여 봅니다.도리에 순종하고 이치에 따르는 것이라고 사전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무엇인가 나의 중심에서  벗어나서 어떤 하나의 진실한 원리에 우리가 따르는 것 같습니다. 인간이 설정한 테두리가 아니고 자연이 만들어 놓은 순수 이치라는 것이죠 .. 이런 순수 이치는 모든이에게 유익함을 줍니다. 그런데 우리도 이런 순리를 어기게 되면 거기에는 어떤 댓가가 따르게 되겠지요 .. 공부를 많이 하고 수양을 많이한 분들의 얼굴을 보면 이분들의 얼굴에서는 순수함이 보여집니다. 항상 일에 대해 진심으로 다가서면서 자신의 부족함을 알게되는 것이지요 ..순리를 아는 것과 같이 주님을 알아가는 것도 동일하다고 봅니다. 예가 맞는지 모르겠지만 요번에 부천님 오신날 대전 교구의 교구장님이 가까운 절에 가셔서 부천님 오신날 축하의 인사를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글자는 달라도 큰원리에서는 동일하다고 봅니다.교구장님의 얼굴과 그분을 맞이하는 스님의 얼굴에서 훈훈함을 보았습니다. 여유를 보았고요. 가끔 스님과도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참으로 순수하십니다. 어떤 자연속에 소풍을 온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성당에서 신부님들의 강론을 들으면 자연속에 소풍온것 과 같이 스님들의 설법도 가만히 들어보면 산에 소풍 온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돌아가신 법정스님의 글을 읽어보아도 가슴이 뻥 뚤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오늘 복음에서 제자들이 주님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주님 다른 사람들이 당신이름으로 마귀를 쫒아내려 하는데 이를 막으면 않되나요 물어봅니다. 주님은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막지 마라.. 내 이름으로 기적을 일으키고 나서 바로 나를 나쁘게 말할 사람은 없다..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이는 우리를 지지하는 사람이라고 하십니다.. 나의 생각의 범주를 벗어나서 더 큰 것을 바라보고 가라는 말씀 같습니다. 내 생각에는 이것이 옮은 것 같은데 .. 하지만 이것도 잠시 내려놓고 주님관점과 이웃 관점에서 먼저 생각하고 실행해 옮기라는 말씀같습니다.. 

나를 벗어나서 주님과 이웃이 원하는 이가 되는 것이 어렵지만 걸어가야지요 .. 그것이 오늘 말씀하시는 막지마라같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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