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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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금이 짠맛을 잃으면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6-05-19 조회수1,419 추천수4 반대(0) 신고

제가 대학원에서 공부하다 보니 나이먹어서 공부 한다고 여러 사람이 처음부터 가지 말라구 그러더라구요 .. 집에서는 물론이고 주변의 교수님, 아는 친구들 ..아는 지인들이 말리더라구요 .. 가서 무엇하랴구 .. 그러는 거에요 .. 그런데 제 입장에서는 대기업에서 법무팀의 업무를 보았습니다. 특허 조사를 주로 하여서 저의 일이 주로 행해지는 곳이 대기업 아니면 중소기업에서는 구하기 어려운 것이었습니다.. 나이는 차고 50넘으면 반강제적으로 나가라고 할것은 뻔하고 해서 그래서 나름데로 준비한것이 공부 입니다.. 50넘어서 더 심한 꼴 보기 전에 미리 준비하자는 것이었지요 .. 그런데 나와서 공부한다고 학교 갔는데 .. 이곳도 양탄자 깔아주고 잘해주는 곳은 더더군다나 아니었지요.. 거의 3년간 고통의 연속이었습니다. 하도 고통스러워서 .. 어찌해야 하나 하고 나 나름데로 답을 찾으려 하면 답이 없는 거에요 .. 그래서 저는 저의 이 고통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찾았어요.. 방법? 이라고 하면 .. 좀 그렇지만요 .. 나의 고통에서 한발 물러서서 주님께 더 가까이 갔습니다.. 성당 활동 ..매일 미사 참석.. 복음 묵상등과 같은 것을 통해서 주님께 저의 모든 것을 낫낫히 보여드렸습니다..그런데 중요한것은 여유가 생기는 거에요 ..그리고 조금씩 주변에서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리고 하고 있는 공부도 조금씩 진전이 있는 것이구요.. 다시금 깨닫는 것은 역시 난 주님없이는 못살아 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소금이 짠맛을 잃으면 아무짝에도 소용이 없다고 하십니다.. 사람이 고통앞에서 자유로울수 없지만 이럴때 자칫 잘못하여서 주님과 등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때가 언제냐 ..자신이 주인이 되어서 주님을 자신의 종처럼 부리고 결과가 자신의 뜻데로 않될때 등지는 경우입니다. 그러면 자신은 더욱 어두움 곳으로 갈것입니다.. 어렵고 힘든 경우가 견디기 어렵다는 것은 주님도 아십니다.. 하지만 이럴때 일수록 나의자리를 주님에게 양보하고 주님과 같이 가는 것은 어떨지요 ..

주님도 아시지요 십자가의 고통을 아시고 그냥 하느님께 순종하시고 가신분인데 우리 인간의 고통을 모르시겠어요 ? 아시지요.. 그러니 더욱 주님께 매달려야지요 ..내가 해결하려 말구 주님께 의탁하는 것이 답입니다. 그러면 소금의 짠맛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참고 주님과 함께 가세요 ..그리고 기다리세요 ..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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