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너희 마음이 완고하기 때문에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6-05-20 조회수1,070 추천수2 반대(0) 신고

저는 얼굴이 못생기고 몸이 외소하여서 사람들이 처음 보면 별로 호감을 주는 사람이 못됩니다. 그래서 한번은 무시 아닌 무시를 받고 사람사이에서 관계를 맺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처음은 그런데로 무시를 받고 넘어갑니다. 으례 그랫기때문에 그냥 인정하고 넘어갑니다. 속은 상하지만 그래도 그냥 넘어가는 것이 상책인 것 같아요 생긴것이 그렇고 내가 어찌 못하는 것이기에 그냥 넘어가지요 ...그런데 왜 사람들 사이에서 무시하고 싸우고 이기려하는지 묵상해 봅니다. 특히 이기려 하는 것이 왜 생기는것일까요 ? 부부 사이에서도 보면 서로 이기려 하는 마음이 있는 것 같아요 .. 저걸 어찌 한번 해볼까 ? 한번은 콧대를 꺽어 놓아야지 앞으로 살아가는데 편해.. 그런 마음이 있는 것 같아요 .. 남자는 남자라서 그렇고 여자는 감히 나를 너가 무시해 이런식으로 끝이 없는 전쟁이 아닌 전쟁이 일어나는 것을 봅니다.. 이기려는 마음의 근본 원인은 내가 대단하다는 것이 Base로 깔려 있는 것 같습니다.. 인간사이뿐만 아니라 주님과의 관계에서도 이기려는 마음이 있는 것 같아요 .. 내가 대단한 것을 만들어 내는데 .. 내능력이면 날아가는 새도 떨어 뜨리는데 ..등등 .. 나를 내세우려는 것이 모든 원인이죠 ..

오늘 복음에서도 주님 앞에서 바리사이도 자신을 내세우기 위하여서 예수님을 시험하는 것이죠 .. 그렇지만 나를 정확히 보면 별볼일이 없다는 것을 항시 봅니다 ..주님도 하느님의 아들이신데도 불구하고 항상 무슨일을 하시기 전에 항상 하느님께 기도를 드리고 그 다음의 행동으로 옮기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느님과 하나여야 하기에 항상 비우셨습니다. 우리도 주님과 하나여야 근본적인 자아가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를 비우는 것이 필수죠 .. 그런데 나를 비우지 않고 내안에 나로 가득차 있으니 분쟁이 끝이 없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내안에 주님이 계시다면 싸움이 일어날까요 ? 아니면 이기려는 마음이 있을까요 ??

나를 내려 놓고 주님께로 한발짝 다가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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