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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말씀의초대 2016년 5월 22일 주일 [(백) 삼위일체 대축일]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6-05-21 조회수1,230 추천수0 반대(0) 신고

 

2016년 5월 22일 주일

[(백) 삼위일체 대축일]

카시아의 성녀 리타 수도자 기념 없음
교회는 성령 강림 대축일

다음 주일을 삼위일체

 대축일로 지내고 있다.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에 대한 신앙 고백은,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초기 교회 때부터 이어져 왔다.

삼위일체 대축일이 로마

전례력에 들어온 것은 14세기,

 요한 22세 교황 때였다.
오늘은 삼위일체 대축일입니다.

  삼위일체는 인간의 지혜로

다 알아듣기 힘든 신비입니다.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아드님과

성령과 함께 한 하느님이시며

한 주님이시나,

 한 위격이 아니라 한 본체로

삼위일체 하느님이심을

우리는 믿음으로 고백합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완전한

일치와 지극한 사랑을 본받아,

우리도 하나 되어 사랑하며

살아가기로 다짐합시다.

말씀의초대

잠언은 주님께서 한처음

세상이 시작되기 전에

당신의 첫 작품으로 지혜를

지으셨다고 한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믿음으로 의롭게 된 우리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느님의

영광에 참여할

희망을 안고 살아가며,

성령을 통하여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어졌다고 말한다(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앞으로 올 일들을 알려

주실 것이라고 하신다.

◎제1독서◎

<세상이 시작되기 전에

지혜는 태어났다.>
▥ 잠언의 말씀입니다.

  8,22-31
하느님의 지혜가

이렇게 말하였다.
22 “주님께서는 그 옛날

모든 일을 하시기 전에,

당신의 첫 작품으로

나를 지으셨다.

23 나는 한처음 세상이

 시작되기 전에,

영원에서부터 모습이

 갖추어졌다.
24 심연이 생기기 전에,

물 많은 샘들이

 생기기 전에 나는 태어났다.

 25 산들이 자리 잡기 전에,

언덕들이 생기기 전에

 나는 태어났다.

26 그분께서 땅과 들을,

누리의 첫 흙을

 만드시기 전이다.
27 그분께서

 하늘을 세우실 때,

심연 위에 테두리를

정하실 때 나 거기 있었다.
28 그분께서 위의

구름을 굳히시고, 

심연의 샘들을

솟구치게 하실 때,

 29 물이 그분의 명령을

어기지 않도록 바다에

경계를 두실 때,

그분께서 땅의

 기초를 놓으실 때,

30 나는 그분 곁에서

사랑받는 아이였다.
나는 날마다 그분께

즐거움이었고,

언제나 그분 앞에서

뛰놀았다.

 31 나는 그분께서

지으신 땅 위에서 뛰놀며,

사람들을

내 기쁨으로 삼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8,4-5.6-7.8-9(◎ 2ㄱㄴ)
◎ 주님, 저희 주님,

 온 땅에 당신 이름,

이 얼마나 크시옵니까!
○ 우러러 당신 손가락으로

 빚으신 하늘하며,

굳건히 세우신 달과

 별들을 바라보나이다.

인간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기억해 주시나이까?

사람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돌보아 주시나이까?

◎ 주님, 저희 주님,

온 땅에 당신 이름,

이 얼마나 크시옵니까!
○ 천사보다는 조금

 못하게 만드셨어도,

 영광과 존귀의 관을

씌워 주셨나이다. 

당신 손으로 지으신

 작품들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 발아래 두셨나이다.

◎ 주님, 저희 주님,

온 땅에 당신 이름,

이 얼마나 크시옵니까!
○ 저 모든 양 떼와 소 떼,

 들짐승하며,

하늘의 새와 바다의 물고기,

물속 길을 다니는 것들을

다스리게 하셨나이다.

◎ 주님, 저희 주님,

 온 땅에 당신 이름,

이 얼마나 크시옵니까!

◎제2독서

<우리는 성령께서 부어 주시는

사랑 안에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느님께 나아갑니다.>
▥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

 5,1-5
형제 여러분,

 1 믿음으로 의롭게 된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느님과 더불어 

평화를 누립니다.

 2 믿음 덕분에,

우리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가 서 있는 이 은총'

 속으로 들어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영광에 

참여하리라는 희망을

자랑으로 여깁니다.
3 그뿐만 아니라 우리는

 환난도 자랑으로 여깁니다.

우리가 알고 있듯이,

환난은 인내를 자아내고

 4 인내는 수양을,

수양은 희망을 자아냅니다.

 5 그리고 희망은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받은 성령을 통하여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어졌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환호송

묵시 1,8 참조
◎ 알렐루야.
○ 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으며 앞으로

 오실 하느님,

성부 성자 성령은

 영광 받으소서.
◎ 알렐루야.

◎복음◎

<아버지께서 가지고

계신 것은 모두 나의 것이다.

성령께서 나에게서 받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6,12-15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2 “내가 너희에게

할 말이 아직도 많지만

 너희가 지금은 그것을

감당하지 못한다.

13 그러나 그분 곧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그분께서는 스스로

이야기하지 않으시고

들으시는 것만 이야기하시며,

또 앞으로 올 일들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다.
14 그분께서 나를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나에게서 받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15 아버지께서 가지고

계신 것은 모두 나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성령께서

나에게서 받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라고

내가 말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그날, 너희는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또 너희가 내 안에 있으며

내가 너희 안에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요한 14,20).
삼위일체 하느님의

신비는 예수님의

가르침입니다.

요한 사도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리스도의 가르침 안에

  머물러 있지 않고 그것을

 벗어나는 자는 아무도

하느님을

모시고 있지 않습니다.

이 가르침 안에 머물러

있는 이라야 아버지도

 아드님도 모십니다”

(2요한 1,9).
삼위일체 신비는

우리 삶으로 드러납니다.

우리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하루에 몇 번이나 

십자 성호를 긋습니다.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르는 우리는 이미 삼위일체

안에 머물며 기도합니다.
성령께서는

 우리 안에 머무시며

하느님 아버지와 아드님의

현존을 깨닫게 하십니다.

삼위일체 하느님께서

천지창조 이전에 누리고 계신

사랑의 일치를 알려 주십니다.

 ‘사랑 자체이신 하느님’

(1요한 4,16)

은 삼위일체의 내적

친교 안에서 아낌없이

서로를 내어 주고 계십니다.

세 위격은

‘가장 완전한 친교와

상호 증여’를 이룹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도

 서로 사랑한다면

(요한 15,12 참조)

우리는 삼위일체 하느님을

우리 ‘삶의 자리’에

현존하시게 합니다.

삼위일체 신비는 우리가

이해하고 설명하는

진리가 아닙니다.

우리가 그 신비 안에 살고

숨 쉬는 진리입니다.

십자 성호를 그으며 하루에도

수없이 삼위일체를 고백하면,

삼위이신 하느님과 하나가 되는

 수련을 하면,

우리 영혼 안에 체득되는

 ‘사랑의 신비’입니다.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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