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 넉넉한 품 - 인영균 끌레멘스신부님 (스페인 라바날 델 까미노 성 베네딕도회)
작성자이진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6-05-21 조회수1,044 추천수1 반대(0) 신고

제1독서

<의인의 간절한 기도는 큰 힘을 냅니다.>
▥ 야고보서의 말씀입니다. 5,13-20 

 

복음

<어린이와 같이 하느님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코 그곳에 들어가지 못한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13-16 

 

 

연중 제7주간 토요일(2016년 05월 21일) 넉넉한 품

커서 깨닫게 됩니다. 아이를 키우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어릴 적에는 몰랐습니다. 아이를 키워봐야 우리 부모님들이 우리를 어떻게 양육했는지 몸으로 알게 됩니다. 그 은혜는 하늘과 땅을 다 덮을 정도로 큽니다. 고마울 따름입니다. 머리를 숙일 뿐입니다. 드릴 말씀을 찾을 수 없습니다.

하느님도 우리 부모님과 비교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하느님은 ‘우리 아버지’ ‘우리 어머니’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육신의 부모도 우리를 키우면서 노심초사했는데 하물며 하느님은 어떠하시겠습니까. 우리를 늘 기다려 주십니다. 당신께 모든 것을 의탁하기를 바라십니다. 우리를 축복하시길 원하십니다. 두 팔을 벌리고 당신 품을 열어보이십니다.

하느님 아버지께 다가가는데 장애물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우리가 짓는 죄일지라도 하느님께 장애물은 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어린이들이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말고 그냥 놓아두어라”(마르 10,14). 그런데 우리는 오늘 복음의 제자처럼 내 자신이 주님께 다가가는 것을 막습니다. 주님이 우리 자신을 아이처럼 돌보고자 하시는 바람을 우리 스스로 거부합니다. 이는 다른 말로 하느님의 축복을 거부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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