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내가 마시는 잔을 너희도 마시고...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6-05-25 조회수923 추천수2 반대(0) 신고

신앙생활하다 보면 사람들을 만나는데요 .. 그런데 대부분 자신의 이야기는 않하고 남의 이야기는 잘하는 것 같아요 .. 누구는 어때요 누구는 어때요.. 아니면 3인칭 시점으로 성경을 바라보고 가는 것 같습니다. 예수님의 말씀도 남의 나라 이야기로만 알고 나의 이야기로는 듣지 않습니다. 성당을 가도 신부님들의 강론이 나의 이야기가 아닌 남의 이야기로 듣는 것 같습니다. 신부님 강론 잘하는데 .. 이런 평을 합니다.. 그런데 나하고는 직접적인 관련성을 가지려 하지 않습니다. 오늘 복음도 동일한 내용 같습니다. 주님은 고난을 당하시고 십자가에 돌아가시고 부활하신다는 말씀을 하시는데 제자들은 부활이라는 영광에만 귀가 열려 있고 수난과 죽음이라는 말씀에는 귀를 닫고 있습니다. 주님의 길이 나하고는 상관이 없는 것이고 나와 상관이 있는 것은 부활이후에 한 몫 챙기려는 마음만 있습니다. 성경 곳곳에서 제자들과 예수님간의 대화속에서 보면 따로 노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주님은 영혼의 구원을 위하여서 낮은 자세로 다가 오십니다. 그리고 호소를 하십니다. 명령을 하는 것이 아닌 호소를 하십니다. 그것이 십자가의 죽음입니다. 당신의 지극한 사랑의 표현입니다.

지금의 나에게도 주님은 호소를 하십니다.. 이렇게 사세요 .. 낮은자세로 말씀하십니다.. 이런 주님의 낮은 모습을 나는 가추고 있는지 바라보아야 겠습니다. 따로 노는 것은 아닌지 ? 나만 생각하여서 자기합리화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바라보아야 겠습니다. 세상에서 오는 것이 기쁠때도 있고 괴로울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어떤 상황이든 똑 같이 사랑하십니다. 그런데 나는 상황에 따라 마음이 변하지는 않는지 바라보고 나도 주님과 같이 똑 같이 사랑하게 해달라고 청해야 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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